바깥밥 Report 1_보바이갈로(BOH)
- taste_Food/바깥밥 기록
- 2020. 8. 2.
일요일 4인가족 오전 스케줄은 근 반년만에 극장방문.
오늘 중고딩과 함께 본 영화는 ‘강철비2’, 조조영화이었기 때문에도 그랬지만
10명 남짓한 적은 인원으로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하지만 나름 극장방문 자주했던
1인으로서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영화가 끝난 시간이 딱 점심시간으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비몽사몽 극장으로 이동 된
박씨남매가 배고프다는 원성(?)에도 불구하고 다시 40분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한남동 이태리레스토랑 보바이갈로 (Boh by Gallo)
큰박씨 회사에서 한번 가본 곳인데 꼭 가족과 같이 와야겠다고 점찍어 둔 곳으로
오래간만에 4인 가족 점심회동 장소로 낙점.
대로변이 아니라 한남동 주택가 안쪽 2층에 위치한 곳으로 주차장은 따로 없고 전화화면
발렛파킹해주시는 분이 짠 등장하시는 시스템이다.
2층 좁은 계단부터 레스토랑 전체 인테리어까지 럭셔리보다는 고풍스럽고 빈티지한 느낌으로,
기본 세팅되어 있는 플레이트가 소박하고 예쁘다.
메뉴는 사이드메뉴, 에피타이저, 주메뉴, 음료/주류 에서 고르게 되는데 한번 와서
무진장 감동 먹은 큰박씨 본인이 먹은 메뉴로 일단 척척 주문한다.
오늘 완전체로 바깥밥먹는 4인가족 메뉴는
앤초비 소스의 구운 브로콜리 /바킬라 만데가토와 바삭한 빵/ 버터 소스에 구운 갑오징어와 감자
명란따야린 / 프로슈토와 루콜라 더하기 하우스와인 1잔 ^^
위 메뉴 식대가 약 10만원 정도로 특별한 날 좋은 이들과 한번 가볼만 하다
에피타이저 I 버터 소스에 구운 갑오징어와 감자
사이드메뉴 앤초비 소스의 구운 브로콜리
에피타이저 바킬라 만데가토와 바삭한 빵
파스타 명란따야린
(생면 파스타의 상상 이상의 맛으로 보바이갈로 시그니쳐 메뉴)
Wow! 담백함, 깔끔함, 감칠맛 이 세가지 단어로 오늘 요리 맛은 다 표현될 것 같다.
거기에 각각의 요리 재료가 갖는 본연의 맛은 그대로 다 살아있다.
그동안 이태리 음식을 먹어봤다고 한게 좀 억울한 생각이 들 정도다.
오늘 맛본 요리 외에 다른 메뉴들도 다 서프라이즈한 맛일 것 같아 꼭 재방하고 싶다.
더하기 한번 경험으로 소소하게 하는 추천 가이드는^^
-. 전체적인 담백한 맛이나 음식양을 생각하면 남성 보다는 여성취향,
-. 단체 보다는 3~4명 정도 소그룹 약속이 좋을 듯 싶다.
-. 오늘 우리 가족은 1시반이 오늘 첫 식사로 메뉴가 나오는대로 소스까지 너무 순삭해 버렸는데
그 보단 와인과 함께 요리 하나하나 음미하며 먹어야 더 맛날 요리긴하다.
그밖에 오늘 먹은 요리 중 지금 생각나는 응용편은
시판 감자수프에 감자삶아 으깨서 함께 끓여주고 바게트나 식빵에 트러플오일 뿌려 바삭하게 구워주면 대략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싶다. (이것은 집밥으로 응용 성공하면 레포팅 해 볼 예정)
레스토랑 안쪽에 별도 룸도 하나 있어보이던데 손님들이 있어
촬영은 못했지만 거기 엄청 큰 샹들리에 조명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모임으로 자리 잡으면 그쪽 룸을 노려보겠다.
보바이갈로 위치와 메뉴는 파란창에 치면 자세히~ 나오지만 링크해본다.
이상 순수하게 맛, 가격, 분위기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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