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 10_조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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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다! 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우리 집은 조명에 큰 힘을 쏟지 않았지만 (혹은 쏟지 못했지만) 한 두가지 개인의 취향을 담는 조명 고르기에는 그래도 매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번 조명(1) 에서 얘기했지만 조명은 크게 3개 영역으로 구분되고 오늘 리뷰할 조명은

3.특정 공간 용도의 조명들 이다.

 

1. 기본 등 : 거실, , 화장실 등 기본 조명

2. 포인트 등 : 벽에 매립된 형태로 기본 등 외 공간에 시공

(근래 신축 아파트나 리모델링시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추세)

3. 특정 공간 용도 : 식탁 등, 인테리어효과 장식 등, 현관 센서등, 베란다 등

 

식탁 등 l 선택 기준

전체 공간 규모 대비 조명 크기, 볼륨감이 적정한 것이어야 한다.

남의 집들 식탁 등을 보노라면 아일랜드 식탁 수준의 간편 식탁인데 위에 등은 6개 등이 달린 샹들리에 형태가 있는가 하면 또 누구네 집구경에서는 식탁은 6~8인용 주부들의 로망이 담긴 대형 식탁인데 등은 너무 단촐하고 심플하게 달랑 하나가 달려있다.

물론 이 마저도  집주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난 우리집 식탁공간 대비 등의 크기가 덜 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기준점이 중요했다.

 

그래서 4인 식탁 기준, 최대 2~3등 정도에서 검색을 시작했다.

처음 눈에 자꾸만 들어오고 끌린 것들은 도자기 재질의 여성취향 담뿍 담긴 꽃모양, 나비모양 2등 이었다. 유사한 등 사진을 캡쳐 해 두고 식탁 위에 달았을 때 뿐만아니라 전체 거실부터 봤을 때 조화로울지, 계속봐도 질리지 않을지 그려봤다.

여기서 이 등들이 탈락한 이유는 첫번째 식탁 공간을 넘어선 전체 우리집 분위기와 썩 어울릴 것 같지는 않았다. 대체로 심플, 모던 분위기 우리 집에 샤랄라 하는 식탁 등은 식탁과 거실의 공간 분리가 확연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중간한 느낌 일 것 같았다.

 

두번째 선택기준은 식탁과 조화이다.

그래도 가장 밀접한 가구가 식탁인데 식탁은 모던스타일, 조명 등은 앤틱이라면 이질적인 것의 결합이 주는 세련됨도 있을 수 있겠으나 이런 경지에 이르기에는 우리집 식탁은 그저 모던하고 무난한 원목, 철제느낌이라 비슷한 느낌의 조명등을 찾는 것이 쉬운 선택일 것 같았다.

그래서 올라온 후보들은 단순, 깔끔, 모던을 컨셉으로 골라졌다.

최종 선택은 무지주 느낌의 조명등으로 선택하였고 같은 디자인 다른 색깔인 흰색과 검은색 프레임 보다 무려 5만원이나 비싼데 이건 재질 차이인지 왜 가격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흰색 또는 검은색 확실한 색 보다 원목, 검은 프레임 철재와 어우러질 또 하나의 칼라 브론즈가 마음에 들었다.

 

브론즈 3등 펜던트 식탁등

 

에르모스 3등 이라고도 하고 이름은 쇼핑몰마다 다르다
식탁과 같이보면 이런 분위기

(전구)은 조명에 추가 구매로 LED 주광색(흰색)과 전구색(노란색) 선택이 가능하고 나는 주광색으로 LED볼전구12W 짜리 3개를 구매했다.

그런데 조명의 등은 평소 공간의 밝기를  나 보다 두배 더 좋아하는 룸메는 더 환한 밝기를 윈해 결국 더 밝고 더 큰 조명으로 15W 짜리로 모두 교체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 등을 달면서 가로로 달 것인지, 세로로 달 것인지, 높이 즉 길이는 어느정도 내려오게 할 것인지 시공현장 실장님과 톡으로 조명 위치를 보면서 식탁 방향과 위치를 결정하여 달았다.

(이 과정을 보니 조명 등은 특히 원형이 아니라면 이 전에 식탁 위치와 방향을 잡아두어야 원하는 위치에 잘 달 수 있다)

 

포인트 등

말 그대로 밝기나 쓰임 보다는 등 자체가 포인트가 되는 공간에 어울리는 포인트 등이다.

우리 집에서 이 공간은 현관문 열고 들어와서 바로 보이는 안방과 다용도방 사이로 그 공간에 뭔가 포인트를 주면 좋겠다는 인테리어 실장님 조언으로 골라진 등이다.

이때 기준점은 우리집 현관 타일 분위기와 연장선에서 매칭되는 분위기 클래식 엔틱이다.

우리집 현관 바닥 타일과 조화로운 포인트 등 고르기

타일 편에 있지만 타일에서 딱 한곳 힘준 곳이 현관바닥 타일이고 시공 후에도 너무 마음에 든다.

그런 타일과 비슷한 분위기라면 조금은 옛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 등으로 벽에 아예 부착된 등이 나올지 줄을 타고 내려오는 등이 나올지 고심해서 본 후보작들이다.

실제 실물을 못봐서 답답한 나머지 동네 조명샵에도 방문했지만 휘황찬란한 등 들을 보니 더 우리집과 어울릴지 내가 찾던 것인지 아닌지 어려웠다.

 

결국은 사진으로 비교 또 비교하여 찾은 조명이 L조명몰에서 찾은 아쿠아51등펜던트 130파이투명 등이다.

 

출처 I 룩스몰_아쿠아5호 1등 펜던트 130파이
현관에서 바라본 모습

고풍스런 글래스 디자인과 브론즈 프레임이 옆쪽 식탁 등하고도 한편으론 컬러면에서 어울리기도 한다.

포인트 등에서 끝까지 고민한건 천장 부착 등으로 할지 줄을 내리는 등으로 할지 였는데

천장 부착등이 아래로 얼마나 내려오는지 감이 없어서 포기하고 줄로 높이 조정 할 수 있는 등으로 선택했다. 전구는 요즘 까페에서 인테리어로 많이하는 에디슨 전구로 했다. 가격이 일반 등 보다 6~7천원정도 더 비싼데 불을 켜 놓으면 예쁘긴 하다.

 

 

그리고 마지막 구입관련 Tip은  가격이다.

인터넷에서 조명, 조명 인테리어, 등 으로 검색하면 대표적인 사이트가 몇가지 검색되는데 거기에서 제품 모델들 열심히 보고 한 사이트에서 주문하기 보다 N쇼핑 같은 오픈 마켓에서 가격비교 검색을 권한다.

처음 한 사이트에서 위 두개 등 함께 주문한 것 보다 오픈 마켓에서 각각 다른 업체에서 두개 등을 따로 주문한 것이 2만원 가까이 더 적게 나왔다.

이미 등 하나 가격이 배송비무료는 해당되고 오픈마켓 검색을 통한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할인율, 쿠폰등을 적용하니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와서 처음에 업체 사이트에서 주문한 것을 바로 취소하고 다시 주문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쁜 포인트 등을 많이 다는 현관 등 베란다 등들도 숱하게 검색하고 찾아 봤으나 나는 그냥 인테리어 기본 옵션에 들어가는 등으로 선택했다.

현관 등은 들어서면서 이미 바닥타일, 중문 등 포인트라면 포인트가 되어 있어서 천장 등까지 힘주고 싶지 않았고 베란다 등 들도 베란도 활용도가 특별하지 않은 관계로 기능에 충실한 기본 등으로 달았는데 만족이다.

 

기본형 현관등과 베란다 등

이외에 근래 침대 협탁에 올려 놓은 등도 마땅치 않아 찾아보고 있는데 확실히 조명은 집안 분위기에 정말 한 몫 하는 것 같다

.

인테리어 조명은 정말 수십 컷을 캡쳐 해 두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고 했던 수고로움이 그저 힘든과정만은 아니니 즐겁게 즐겨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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