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리포트 3 _ 일산 포레스트아웃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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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2020년 추석에는 시댁방문, 친척모임 안하기를 국가로부터 공인 받은 대한민국 며느리들 추석 당일에 특별히 할 일도 갈 곳도 없다.

늦잠 기상에 가족과 아침겸 점심 챙겨먹고 전부터 저 곳이 무엇인지 저 곳이 까페라는데 한번은 가보자 했던 바로 그 곳, '포레스트아웃팅스'를 방문했다.


포레스팅아웃팅스 위치. 영업시간   I 내부전경    I 커피와 베이커리 맛


○ 포레스트 아웃팅스 (Forest Outings)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대로 1124

 

 

포레스트아웃팅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2573 · ★4.2 · 매일 10:00 - 22:00, *연중무휴* Last order *FOOD 20:00 *DRINK 21:00

m.place.naver.com

 

 

주말에 고양 이케아 방문시 운전하며 지나칠때마다 눈에 띄는 외관에 회사 수련원이나 종교단체 건물이 아닐까 추측할 만큼 다소 웅장한 건물이다. 도로변 바로 인접한 위치가 아니라서 그런지 까페 입구 경로를 알리는 팻말이 큼직하게 곳곳에 있다.

 

 

○  영업시간

 

 

왼쪽 I 지하 출입구 안내문    오른쪽 I 주차장 안쪽 정면 

 

 

명절 당일이라 영업을 하나 싶어 전화를 걸어봤다. 전화한 시간이 10시반인데 10시부터 정상영업하고 있다고 하고 실제 도착해서 입구에 부착된 안내를 보니 이 까페는 연중 하루도 쉬지 않고 오픈을 하나보다.

그 외에 반려동물 출입제한, 노스모킹 등 큼직하게 함께 안내되어 있다.

 

주차장 입구는 이 주차장이 모두 이 까페를 위한 주차장인가 싶게 굉장히 넓다. 하지만 주차장 입구 전면에 까페 이름이 새겨진 것을 보면 백프로 포레스트 아웃팅 주차장이 맞다.

 

○ 내 부 전 경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코로나19로 QR코드 체크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1층에서 내리게 된다. 와우~(혹은 대박)가 저절로 나온다. 실내 중앙에 차지한 커다란 정원과 연못에 일단 눈길이 가고 두번째는 고개를 꺽어 쳐다봐야 하는 높은 층고 또한 실내지만 실내같지 않은 공간감을 준다.까페 자체가 실내공간이지만 실내 같지 않은 공간 디자인과 구성이다.

 

 

 

 

 

중앙 정원을 중심으로 양쪽에 테이블과 체어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전면에 계단형 까페 공간과 2층 위는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게 중앙을 비워 놓은 채 양쪽으로도 충분히 넓은 공간에 다양한 형태의 체어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한가지 볼거리는 굉장히 세련되고 고급진 펜던트형 조명들이다.  나는 1층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는 2층 가운데 앉았지만 다음에는 다른 공간 (나무 평상으로 별도 칸막이가 쳐진 공간들 등)에도 앉아 보고 싶었다.

 

그리고 1층 중앙 정원에는 구름다리 처럼 좌우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는데 그곳은 방문객의 포토존으로 전체적인 조명, 잘 가꿔진 정원 등 실제도 그렇고 아마 사진은 호텔 가든 못지 않을 것 같다.

 

○  커피와 베이커리

 

 

 

 

 

별다른 정보없이 (사전에 한번 검색도 없이) 방문한 곳이라 첫번째 깜짝 놀란 것은 까페 규모와 너무 멋진 내부 공간이었다면 그리고 두번째가 가격이었다.

아메리카노 한장이 6000원, 베이커리에 윤기 촬촬 흐르는 화보를 뚫고 나온 듯한 비주얼의 각종 빵들은 가장 저렴한 것이 4500원에서 보통 7500원이었다. 다른 한켠에 있는 샐러드 코너에 샐러드보울 역시 너무 먹음직스러워 집집 갈 때 사가야겠다하고 가격을 보니 14,500원이다. 흔히 말하는 좋은 공간에 자리 값이라고 쳐도 빵 하나가 맥도날드 세트메뉴 가격이라면 먹어보기 전 드는 생각은 비싸다가 당연하다.

 

그런데 세번째 놀란 포인트는 먹어보면 이런 생각이 바뀌는 맛이다.

 

 

 

 

커피는 내가 좋아하는 취향으로 주문했다고 해서 바디감은 풍부하고 신맛은 덜하고까지는 기대했는데 더하기 뒷맛의 개운함과 부드러움은 기대하지 못했던 덤이다. (커피 추츨과정을 본 룸메가 말하기를 에스프레소 추출이라고 하는데 일반 원두커피 추출과는 분명히 다른 것 같은데 이 과정은 다음 방문 기회에 꼭 살펴봐야 겠다)

 

까페에서 바로 맛본 무화과 얹은 페스트리와 버터 올라간 번은 비싸지만 훌륭한 맛 인정이다. 기본적으로 빵 자체가 맛있고 치즈도 맛있고 그냥 다 맛있다.

집에 테이크아웃한 슈크림 들어간 빵도 아들내미 감탄사 연발하는 걸 보면 인정이다.

 

 

 

 

베이커리 외에도 다시 보니 파스타, 피자, 아보카도 버거 등 식사가 되는 곳으로 파스타 가격은 18,000원 선이다. 커피와 베이커리를 맛을 보면 피자, 파스타도 기대이상 일 것 같고 특별한 날 브런치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포레스트 아웃팅스 첫번째 방문 소감은 이색적이고 멋진 까페 공간과 전경 그리고 훌륭한 커피와 베이커리 나아가 식사류 마저도 꽤 괜찮을것 같아 두번째 방문을 꼭 기약하고 싶은 곳이다.

다만 오전 11시반 방문 후 2시 즈음 나오는데 주차장도 이미 많이 차 있고 오더를 위한 줄이 대기중이다. 주말이나 식사 전후 시간은 피해야 할 것 같다.

 

집에서 멀지 않은 까페 포레스트 아웃팅스,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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