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리모델링_씽크대 문짝 종류

 

 

씽크대 가격은 제작 길이, 씽크대 상판,씽크대 문짝 종류를 어떤 걸 선택하는지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그중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문짝. 문짝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대부분 몸통은 저렴한 PB 나 MDF를 사용함)

지난번 씽크대 상판편에 이어 두번째는 씽크대 문짝에 대해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다음 씽크대 자재들은 씽크대 도어 뿐만 집안 여러 곳에 사용되는 자재로 (옷장, 신발장, 베란다 장 등) 그 특징을 잘 이해하면 좋겠다.

 

LPM	하이그로시	UV도장	열전사
PET	우레탄도장	시트지	원목

 

1. LPM (Low Pressure Melamine)

 

인쇄된 문양( 나무무늬, 단색 등)지를 합성수지 (플라스틱 등 인공 재료)에 합치고 건조시킨 후 합판 (MDF 등)에 고열, 고압으로 누르며 접합한 제품  (기존에 나왔는 설명이 너무 어려워서 내가 이해한 방식으로 다시 설명^^)

 

접찹력이 우수하여 모서리 부분이 시간이 지나도 떨어지지 않고 시트지에 비해 열과 스크래치에 더 강한 특징 있음. LPM의 경우 저렴한 도어에 쓰이거나 고가의 싱크대 몸통에 많이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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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M에도 다음의 두가지 종류가 있다.

1) LPM (low pressure laminate mellamin) - 저압 멜라민

인쇄된 문양지를 멜라민 수지와 요소 수지류에 적셔 건조하여 합판 표면에 고열 고압으로 누르며 접합한 제품으로 나무 무늬나 단색 또는 고유의 디자인을 종이에 인쇄한 문양지(인쇄용지)를 활용하여 다양한 패턴 및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으며, 보드에 본드 등을 이용하여 붙이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소재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주로 저가 도어나 고가 몸통의 표면자재로 사용된다. 저렴한 비닐 코팅지(종이에 코팅)보다는 수분 및 눌림, 스크래치 등에 강하나, 두께가 얇은 관계로 마모성(닳아 없어지는 것)이 있고 필름이 너무 얇아 라운드 가공이 어렵다.

 

2) HPM (high pressure laminate mellamin) - 고압 멜라민

나무의 결 또는 인공 무늬가 인쇄된 종이 또는 섬유질에 멜라민, 페놀 수지를 적층하여 다단 프레스에서 열압으로 압축하여 만들어진다. HPM은 LPM이 얇다는 점을 보완하여 8배 정도의 두께로 제작하였기 때문에 내구성, 내열성, 내오염성이 높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열을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와 자연스러운 곡면 가공이 가능해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가 있으나 접착시간이 길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2. 하이그로시(High glossy)

하이그로시란 고광택이라는  PB나 MDF 원자재 목재에 특수 코팅을 입혀 광이 나도록 만든 제품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씽크대 문짝 중 하나이다. 단어 뜻 그대로 '고광택' 도장이다.

겉표면이 코팅처리되어 긁힘이 적고 빛나는 유지보수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며 주방가구, 신발장, 창고장(발코니장) 등에 많이 사용된다.
단점으로는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될 수 있어 최근에는 변색 방지를 위한 UV 코팅이 더해진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3. UV 도장, UV 하이그로시

보통 일반적인 하이그로시 도장에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UV 코팅까지 더하여진 제품이다. UV 코팅이란 자외선을 투과하여 수지를 경화시켜 표면을 코팅하는 과정이다. 결국 UV 하이그로시란 하이그로시로 가공된 면에 자외선 램프로 열을 쬐어 코팅시키는 작업을 추가한 도장이라는 뜻이다. 표면이 매끄러우며 반사체가 비치는 정도가 선명하고 깨끗할수록 고급사양이다.  가구들 중 반짝거리며 광이 나는 것이 있다면 90%는 UV 코팅 마감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방에 사용되는 하이그로시하면 거의 UV코팅이 된 제품이 많다.

보통 6회이상 반복하여 칠하기 때문에 도장면이 두껍게 완성되어 표면이 강하고 균열이 적다.  표면이 매우 강하기에 충격이나 긁힘에 강하고 청소가 쉽고 기름때, 물이나 습기등에도 오염을 덜 탄다.
색상도 다양하게 구현 가능하고 자연광에 노출되어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게 장점이다.

4. 열전사 

문짝에 압축열을 이용해 래핑을 한 후 고압고열로 강하게 압착하여 도장을 몇회에 걸쳐서 한 제품이다
열을 전사하여 가공했다 하여 흔히 '열전사' 제품이라고 불린다.

 

열전사 도어는 원하는 색상의 전용 전사필름에 특수 잉크를 인쇄하여 고압축열로 도어 표면에 잉크만 부착한 후 필름은 떼어내고, 3회 도장(투명 혹은 다른 색상)으로 마감처리하는 것으로 많은 공정과 시간이 필요한 제품이다. 문짝 무늬가 다양하고 방염성이 뛰어나고 기존 랩핑제품등에서 보이는 모서리부분의 들뜸현상이 거의 없다.

출처 I 아너스가구 홈페이지

 

문짝에 다양한 무늬, 패턴이 가능하여 디자인이 예쁘고 하이그로시 문짝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편이지만 
우레탄 도장등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변색 문제가 거의 없지만 스크래치에는 좀 약할 수 있다.
원목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원목느낌을 낼 수 있다는것도 장점이다.
무광으로의 처리만 가능하고 스크래치에는 조금 약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5. PET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페트병의 재질인 PET를 일컫는 말로, 색상을 입힌 PET 재질을 원자재 보드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자재와 접합시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최근 가장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도장공법이다. 

출처 I 리바트 홈페이지

가공방식은 색상을 입힌 페트(PET)를 MDF보드에 부착, 도장하는 방식으로 모서리 부분에 절단면이 없어서 습기가 침투하는 것에 강하고(우레탄과동일)부드러운 마감 덕분에 측면에서 보더라도 매우 깔끔하다.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적것과  거의 변색이 없는 점이다. 내구성이 좋아 스크래치에 강하고 유광, 무광 둘 다 제작에 용이합니다. 단점은 색상의 선택 폭이 하이그로시 보다 적고, 원자재 가격이 높아 가격은 하이그로시의 1.5~2배정도로 비싸다.

 

6. 우레탄 도장

 

폴리우레탄 수지 도료를 사용하여 스프레이 도장 방식으로 색을 입힌 도어 제품으로 UV 방식보다 도막이 두껍게 형성되고 유광 뿐만 아니라 무광의 표현이 가능한 도어 제품이다. 엣지(씽크대 도어 옆면)와 도어 안쪽까지 모두 마감 처리하는 것이 특징으로 절단면에서 습기가 침투되는 일이 적기 때문에 습기에 강하다. 도장과 건조를 수차례에 걸쳐 반복 작업한 제품으로 습기와 열에 의해 갈라지지 않는 최고의 도장 제품으로 하이그로시 도어보다 고가이다. 장점은 멜라민 수지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내산성(산에 용해나 부식되지 않는 특성)이 우수하고 오래도록 변색이 되지 않으나, 제작 초기에 냄새가 조금 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유광 특징 : 청소와 유지 및 보수가 쉽지만 반짝이는 하이그로시처럼 보일까봐 피하기도 함

* 무광 특징 : 근래 무광 트렌드로 많이하지만 때가 잘타 유지 및 보수가 힘듬

 

 

7. 시트지

비닐 또는 페트지를 접착하는 방식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이 쉽지만, 열에 약하고 표면이 얇기 때문에 스크래치가 쉽게 생기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비닐 소재다 보니 고급스러움도 떨어지고  코팅지는 말그대로 코팅을 입힌 종이이기 때문에 비닐 소재보다 습기에 더 취약하다.

 

 

8. 원목

 

원목은 나무 그대로의 재질로  비용적인 부담이 크지만,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 원목도어를 선택할 수 있다. 가공되지 않은 만큼 습도에 약하여 수축과 팽창이 심하다. 또한 갈라짐이 있을 수도 있고, 표면재를 따로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컬러의 이색 또한 심하고 가격도 비싸다.

원목 도어의 경우에도 도어 전체가 원목인지, 프레임만 원목에 합판을 사용한 것인지 구분할 필요도 있다.

집성목은 원목을 토막 내서 짜깁기하여 사용하는 제품으로 가공이 쉽고, 원하는 사이즈로 제작하는데 편의성이 있어서 원목가구의 대부분은 집성목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