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2021 인테리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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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연초 연례행사처럼 하는 일중 하나가 트렌드코리아 시리즈 OOOO 읽는 일입니다. 벌써 10여년쯤 된 것 같습니다. 미처 몰랐던 일상의 변화를 깨닫기도 하고 체감은 했지만 인지하지 못했던 트렌드를 정리된 내용으로 경험하는 과정입니다.

 

트렌드코리아 2021에서 관심있던 챕터 중 '집'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레이어드홈 (Omni-Layered Homes), 오하운(Your Daily Sporty Life),  휴먼터치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미 내년도 인테리어 트렌드와 관련된 정보들이 검색됩니다만, 제 관점에서 2021 트렌드 그리고 최근 새롭게 다가왔던 정보들을 바탕으로 2021 인테리어 트렌드 정리해 봅니다.

 

 

 

최근 저의 루틴은 출근과 퇴근 이후 저녁에는 약 한시간 가량 노트북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컨디션이 괜찮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필라테스 소도구들을 이용해 약 40분 정도 운동을 합니다. 

다음으로 내일의 가족들 먹거리 챙겨놓고 (주로 간편식 ㅜㅜ) 취침 전 20~30분 따뜻한 차한잔과 잠깐 책을 읽거나 영상을 봅니다.

단조로운 루틴같지만 여기서 바로  '레이어드 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좀더 세분화하면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1. 홈오피스 인테리어 확대

 

 

작년말 그리고 연초까지도 실제 많은 직장에서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이지만 일을 할 수 있는 환경 (회사일이 아니어도 저 처럼 무려 1시간 이상 노트북을 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인테리어로는 기존 쇼파 중심으 거실이 이제 테이블 중심의 다용도 공간으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이 있습니다. 기존에 주로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 해주기 위해 서재형 거실로 이런 인테리어가 있었다면, 이제는 어른이의 일, 취미를 위한 오피스 개념의 다목적 거실, 공간의 인테리어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실 바닥의 경우에도 전통적인 우드바닥에서 테라조나 기타 대리석 같은 오피스 느낌의 시공도 더 시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식탁의 거실내 배치 역시 적은 평형대 가구, 공간의 다용도 활용을 위한 팁입니다. 

소소하게는 데스크테리어라는 신조어로 이미 가정내 테이블을 일하기 최적한 상태로 꾸미는 아이템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2. 오하운과 홈트 인테리어

 

개인적으로 작년에 약 3개월간 마스크쓰고 가쁜 숨을 쉬며 배운 필라테스가 지난해 참 잘한 일 인것 같습니다. 바깥활동이 여의치 않고 종일 사무노동자의 굳은 노동자세를 퇴근 후 홈트로 풀고 있습니다.  거실내 TV에 유튜브 채널을 연결해서 필라테스짐볼, 필라테스폼롤러를 치면 정말 좋은 필라테스쌤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거실을 이용하게 되는데 이것이 가능한 건 거실내 고정형 테이블이 없기 때문입니다. 필요에 따라 펼치고 접는 접이식 테이블을 두어 넓지 않은 거실이지만 운동을 위한 공간으로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거실접이식테이블 구입기는 참고해 주세요 (거실테이블 이전글 :

2020/11/23 - [taste_House/가구에 대하여] - [가구] 거실 테이블 I 쇼파 테이블 고르기)

 

홈트를 하면서 느끼는 건, 룸의 여유가 있다면 벽에 좀 큰 거울을 부착한다거나 큰 모니터로 영화와 운동이 가능한 멀티룸 공간에 대한 선호가 분명 인테리어에 반영될 것 같습니다. 거실이 아무래도 가족의 공용공간이다 보니 별도 공간에 대한 필요와 인테리어 니즈는 점점더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거실, 방은 이제 매일 다기능으로 사용되며  유연하고 적응력있는 생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방식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3. 친환경. 재활용 소재에 대한 반영

 

얼마전 새로 맞이한 커피머신 네스까페 버츄오 이야기를 하면서 제일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는 캡슐 포장이 알류미늄으로 재활용 가능한 점을 이야기한 적 있습니다. 게다가 공홈에 신청하면 이 캡슐들을 수거해 가는 시스템도 있었는데요. 아무튼 대의명분에 적극적인 유형이 아닌 저도 점점 인공적인 것, 자연에 해가 가는 것에는 점전 신경이 쓰이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얼마전 눈에 띈 정보는 이케아의 뉴스였습니다. 생산과 판매방식의 혁신으로 가성비 갑인 이케아에서 향후 일회용제품과 재활용 안되는 플라스틱 소재의 제품 생산을 줄여간다는 기사였습니다. 이케아 매장에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케아의 놀라운 가격은 사실 디자인에 힘을 준 플라스틱 소재가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플라스틱 소재를 이케아처럼 다국적 기업에서 사용을 줄인다는 내용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 트렌드는 2021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특히 내가 장시간 머무는 집안의 물건에 친환경적인 자재, 소재의 증가가 예상됩니다.

 

패스트 패션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값싼 가구 및 액세서리의 매력은  점점 줄어들것 같습니다.

 

 

 

 

4. 2021 트렌드 컬러  

 

해마다 올해의 컬러를 선정하는 대표적인 기관이  Pantone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컬러 트렌드 예측자인가 봅니다.

팬톤에서 지정한 2021 두 가지 색상이 현재버전 저희 집에서 딱 보였기 때문입니다. ^^

 

 

5104 Ultimate Gray + PANTONE 13-0647 Illuminating 라고 되어있는데, 옅은 회색과 빛나는 노란색의 조합입니다.

 

 

 

이 컬러 지정 배경에는 '이 컬러 조합은 사람들에게  열망과 희망을 주고  2021년 모든 것이 더 밝아 질 것임을 느껴야 한다. 이것은 인간 정신에 필수적이다. 사람들이 에너지, 명확성 및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위한 희망으로 자신을 강화할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활기차고 대담한 색조의 활력이 우리의 추구를 만족시킨다' 로 해석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동의합니다. 그것이 저희집 처럼 회색의 가구든, 작은 포인트 소품이든 밝고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에너지가 집안에서 느껴져 코로나블루를 확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좀더 있어야겟지만 저는 올해 꼭 개나리나 후레지아 같은 옐로우컬러의 꽃을  다가오는 봄에 집안 인테리어로 놓치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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