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모드니 그릇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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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을 야무지게 하는 것도 아니면서 방문하면 괜시리 설레는 곳이 있으니
전에 몇번 포스팅했던 창고형 그릇 할인판매점 모드니입니다.

[모드니 관련 이전글]
2021.01.27 - [taste_Things/살림살이] - [살림] 큐티폴 버터나이프

이미 파란창에 수입그릇할인이라고만 쳐도 방문후기가 상단에 포스팅 될 만큼 유명한 곳이죠.

작년 이맘때 이사오면서 자주 쓰는 식기, 주물냄비 등등 구매를 했었는데
그때 산 그릇들은 다소 엔틱하고 우아하지만 저는 여름에는 안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얼마전 그 전에 쓰던 한샘에서 정말 저렴하게 구매한 흰색 식기들을 꺼내 썼는데 영~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주말....일단 모드니를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오후였는데, 차 댈 곳이 없어서 뒷건물 주차장까지 여전히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사람은 많았지만 혼자 쇼핑의 여유를 만끽하여 이 그릇, 저 그릇 찜하고 비교하고 다시 보고를 하던 차에
드디어 딱 맘에 드는 식기를 발견했습니다.
더하기 식기 외에도 소소한 이이템들 평소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몇가지 데리고 왔습니다.
동영상은 아니지만 이번에 모드니 방문해서 구입한 살림들 언박싱 하니, 구경들 하세요^^


야무진 포장



그릇이 아무래도 파손 되기 쉬운 물건이라 그런건지 늘 모드니의 포장은 꼼꼼하고 야무집니다.
계산대에 숙련된 포장 전문가들이 거의 분업시스템으로 신문지에 쌀 것, 그냥 넣을것, 사은품까지 박스에 넣어주시면 제일 마지막 분이 기계로 박스포장까지 바로 그 자리에서 해주십니다.

여름 식기


이번 모드니 방문의 주요 목적이었던 여름 식기입니다.
딱 작년 이맘때 식기를 다 바꿨는데 1년을 쓰자니 좀 지루하기도 하고 계절에 맞게 시원하고 깨끗한 식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해서 주로 봤던 브랜드가 광주요와 빌레르앤보호의 뉴웨이브 단품들이었는데 그런 느낌은 나면서 가격은 너무 착한 그릇을 발견했습니다.

SAM&AQUTO 이란 브랜드의 ZION 시리즈인데, 찾아보니 홍콩 브랜드라고 합니다.
접시나 볼 등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목적에 충실하게 식기와 대접만 구매했습니다. 개당 가격 5000원 수준으로 너무 좋습니다 ^^ 작년에 샀던 식기가 나름 고가였는데 2개나 이가 나가서 속이 쓰렸거든요.

한식기지만 얄상한 곡선형 디자인, 도기의 윤기, 무게 등 다 마음에 듭니다. 이가 나가지 않을까 마음 조리지 않고 쓸 수 있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듭니다 .

마리루이저 추가 구매


바로 이 그릇이 지난해 구매한 식기 셀트만바이덴의 마리루이저 시리즈입니다.
지금봐도 너무 예쁜 그릇인데 대접하나, 중접시 하나 이가 나갔습니다. 접시는 지난 번에 하나 더 샀고
이번에 보니 이 시리즈가 더 입고가 안되는 것 같아 국그릇을 모셔왔습니다. 대접 가격 18,000 원 정도로 접시들이 30,000원 이상인데 비해 그래도 모셔올만 합니다.

전자레인지 계란찜용 냄비


이번 쇼핑 득템 아이템입니다.
4인 가족이라도 같이 밥먹을 시간보다 각자들 혼자 먹을때가 많습니다. 딱 1인분용 계란풀어 빠르게 전자레인지에 돌려줄때 필요한 냄비입니다. 처음에는 르쿠르제에서 나오는 미니 냄비 사려고 카트에 담아두었다가 사이즈고 컬러도 이것이 훨씬 마음에 들어 담아왔습니다.


내열유리 티머그

계절이 계절인지라 요즘 투명한 내열유리 컵들이 많이 보입니다.
꼭 투명내열유리 아니어도 커피를 너무 마셔서 티를 우려먹을 수 있는 티머그나 티팟을 하나 찾고 있었는데 뚜껑까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용량 400ml 정도로 양도 한번 우려서 몇번에 나눠마시기 좋고, 티망이 들어서 1회용 아니라 찻잎 자체를 우려먹기에도 편리합니다. 이 것도 바로 너무 잘 쓰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여름 물잔


이미 집에 손잡이 달린 내열유리 잔을 500ml 2개, 350 ml 2개 사다 놨는데, 어느날 아드님이 500ml 잔을 보내셨더라구요. 그래서 계획에 없던 이왕이면 눈금 그려진 500ml 잔 하나와 투명잔이지만 충격에 강한 유리머그잔 2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섞어 쓰던 도자기잔들은 모두 씽크대 한구석으로 자리 이동시켰습니다.

수저받침대


왜 이런 테이블웨어 소품들을 보면 저희 집에 마땅한 게 없다고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수저받침들이 대부분 사기로 되어 있어서 몇번 깨진 적이 있기도 하고 그래서 시원한 금속 수저받침 발견하자 마자 고민없이 담았습니다.
그리고 수저 세팅해 봤는데 사진 왼쪽처럼 오목한 것 위에 올려놔야 하는데 저는 반대로 세팅 했더라구요 ㅎ
룸메가 오목한 것 위에 올려야 한다고 했는데 아니라고 일단 우겼지만 자세히 보니 각인된 글씨 방향이 오목이 맞았습니다 ^^

유리 반찬통


냉장고에 들어가는 반찬통들이 오래 쓰니까 용기인 유리는 멀쩡한데 뚜껑들이 물들거나 여닫는 손잡이 들이 떨어져나가거나 그런상태입니다.
모드니에서 발견한 유리 반찬통은 뚜껑 날개 자체가 일체형이 아니라 접었다 폈다 접이식으로 잘라지거나 휘는 일이 없을 것 같아 김치통용으로 제법 큰 것 2개 담았습니다. 가격이 4,300원이면 가격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조리도구 감자 으깨기


몇번이나 해먹을까 해서 안사면 또 그 몇번할때 아쉬운 조리도구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조리도구 중 하나인 으깨기 조리도구를 집어 왔습니다. 사이즈는 큰것, 작은것 두가지 였는데 저는 큰 것으로 골라왔습니다. 조만간 감자 샐러드 꼭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술병 보다 꽃병



이 아이템의 정확한 목적은 사케병인가 봅니다. 사케 담아서 얼음 바구니에 넣어 먹는 용도 같은데 저는 너무 예뻐서 담아 왔습니다. 꽃 한두송이 꽂아 놓아도 예쁠 것 같고 그냥 두어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괜찮을 듯 싶습니다.
의외로 이런 유리 가공품들이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예쁩니다.

이상 모드니 쇼핑 언박싱이었습니다.


전체 다해도 금액이 10만원 정도로 갯수 대비 만족도 대비 이번 모드니 방문은 가성비 넘치는 쇼핑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그릇구경 좋아해서.....저는 즐거운 언박싱 이었는데 , 도움 되시는 내용이 있을지 모르곘습니다.
그릇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모드니 방문 (일산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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