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바질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

 

 

주말에 너무 규칙적인 일과가 되어버린 마트 장보기입니다. 물론 전부터 있던 생활패턴이지만 코로나19이후 중요도 차원에서 비중이 확 올라갔습니다.

가급적이면 대용량 판매를 하는 창고형 마트는 안가려했었는데 먹거리의 다양성을 위해 최근에는 대형마트도 종종 방문합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소패키지 상품을 파는 마트와 다른 메뉴들이 눈에 띕니다. 그중 집어온 메뉴는 이름이 다소 긴 '바질 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입니다.

포장지 이미지만 봐도 우리집 고딩딸, 그녀의 모친 최애 메뉴가 될 듯 싶어 한번도 안먹어본 메뉴이지만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제품정보와 간단한 조리과정, 맛평가를 해봅니다.

 

제품정보

 

 

• 식품유형 : 즉석조리식품 (냉동상태)
• 중량 : 780g (1,970 Kcal) 4개입 
• 제조 : (주)신세계푸드 오산공장
• 원재료 : 블랙올리브치아바타 51.28%(밀: 캐나다산),  자연치즈 30.69%(모짜렐라치즈 100%_미국산), 소스 9.15%(체다치즈 1.3%) , 바질페스토 3.85%(바질 35%)  절임식품(스페인산),기타 (마요네즈, 설탕 등)
• 영양정보 : 나트륨 5,330 mg, 탄수화물 197g, 지방 97g, 콜레스트롤 225 mg, 단백질 77g
• 크기 : 15cm X 8 cm (1개 크기)
• 구매처 : 이마트트레이더스
• 가격 : 16,380 (개당 약 4,095원)

 

포장상태

 

 

마치 블럭쌓은 것 처럼 아래 가로로 하나 위에 세로로 두개 그리고 그 위에 또 가로로 하나 이렇게 낱개로 개별 포장된 냉동상태의 샌드위치 4개가 즐어 있습니다.

 

 

냉동식품류로 개별 크기가 꽤 있어서 봉지가 무겁습니다.

그 어떤 간편식보다 칼로리가 높을 듯 싶은데, 개당 약 500Kcal 정도입니다. 참고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새우버거 칼로리보다 높습니다 🤷‍♀️ (햄버거 종류별 칼로니는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제품정보를 보면 협력업체가 아닌 신세계푸드에서 직접 제조한 제품인 것을 알 수 있고, 재료로는 치아바타 빵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치즈비율도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시판제품이 그렇듯이 나트륨비중이 영양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가격은 개당 약 4,000원꼴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맛도 더욱 기대가 됩니다.

 

[시중 햄버거칼로리 비교]

 

한우불고기버거 641Kcal ㅣ 새우버거 421Kcal  I 치즈버거 355Kcal

치킨버거 367Kcal  I 데리버거 341Kcal ㅣ 와퍼 619Kcal  ㅣ 불갈비버거 491Kcal

 

개인적으로 새우버거와 와퍼주니어를 즐겨먹는데, 이 치아바타 샌드위치보다는 칼로리가 낮습니다.

 

 

 

 

 

조리법

 

겉바속촉 블랙올리브 치아바타를 위한 친절한 조리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 냉동식품들의 조리방법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를 기본으로 오픈 조리법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전자레인지 2분 30초, 에어프라이어 8~9분, 오븐 200도에서 7~9분입니다.

 

저는 두가지 조리방법을 써봤는데요. 첫번째는 주말아침 빠른 아침을 위해 전자레인지 조리였습니다.

 

 

 

2분3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려 반으로 잘랐을때 비주얼이 위에 사진입니다.

치즈가 그냥 뚝뚝 떨어질 만큼 잘 조리되었습니다. 다만 치아비타가 바삭이 아니라 찰진 쫄깃한 빵 식감으로 이것은 개인별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는 식감과 조리방법 일 것 같습니다. 

(저요? 저는 당연히 딱딱해도 바삭한 바케트 식감 선호입니다) 

 

그래서 고딩딸을 위해서는 모친보다 고급진 식감을 위해 에어프라이어에 약 8분 돌렸습니다.

겉바속촉의 비주얼과 맛은 완성되었는데, 아쉽게도 뚝뚝 떨어지는 치즈 조리는 아니어서 추가로 30분 전자레인지에 돌려줬더니 매우 만족해 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시는 예열과정을 거치거나 조리시간을 10분까지 늘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냉동샌드위치는 치즈가 생명이라 전자레인지든  에어프라이어든 조리해서 바로 먹는 것이 맛있게 먹기 팁입니다.

 

 

맛평가

 

 

꽉찬 치즈맛과 바질페스토 맛까지 맛은 Goo~~~~d입니다.

치즈도 등급이 있고 그에 따라 맛이나 가격차이가 꽤 있다고 들었는데, 신세계 냉동식품들 중에서 이렇게 모짜렐라 자연치즈가 들어간 제품들의 치즈는 대부분 맛이 꽤 좋습니다. 더하여 치아바타, 치즈, 소스까지 재료가 풍부해 한입 베어 물었을때 꽉찬 식감으로 사실 아침으로 하나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저에게는 커피한쪽과 반쪽이 딱 좋은 양이긴 했습니다)

 

저는 비록 전자레인지에 돌려 바삭보다 쫄깃에 가까운 치아바타였지만 빵과 치즈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면 저희집 고딩은 바질맛이 좋다고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레스토랑에서 먹어도 그랬을 것 같지만 입맛에 약간 짜긴 합니다. 너무 오래전이지만 이태리 피자, 라자냐같은 요리들이 꽤 짰던 기억들이 납니다. 치즈의 염분같기도 하고 이탈리아식 샌드위치라고 포장지에 쓰여 있어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

 

냉동주먹밥, 냉동피자, 냉돔만두, 냉동핫도그 등등 다양한 냉동식품으로 집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마트트레이더스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바질치즈 지아바타 샌드위치 추천입니다.

6~8인분정도 간편 아침, 간식을 가격도 맛도 꽤 괜찮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 정보는, 특별한 맛은 없는데 그 맛에 한번씩 빵집에서도 사먹게 되는 치아바타.

치아바타에 대한 정보 옮겨봅니다.

 

 

출처 I Pixbay _ciabatta

 

치아바타(ciabatta)는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통밀가루, 맥아, 물, 소금 등의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이탈리아 빵이다. 1982년 이탈리아의 베네토 주 아드리아(Adria)에서 개발된 빵으로 역사는 짧지만 오늘날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빵 중의 하나이다.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들어 담백한 빵 맛이 인기 비결 중 하나이지만, 프랑스 바케트에 맞서 이탈리아 빵의 위상을 높이고자 했던 전직 카레이서 아르날로 카발라리(Arnaldo Carvallari)의 제빵 연구와 마케팅 노력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빵이기도 하다. 겉은 파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치아바타는 햄, 치즈 등 간단한 속재료를 넣어 파니니를 만들어 먹는 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치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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