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아침저녁 출퇴근하는 직장인지만 저의 꿈은 저만의 홈오피스 공간에서 일하는 재택 프리랜서가 되고 싶습니다. 4인가족 기준 방이 4개지만 현재 저희 집에는 그런 공간이 없습니다. 남편과 제가 쓰는 방 하나, 아들과 딸 각 방하나 그리고 남은 방 하나는 다용도 공간이지만 주로 남편이 주사용자인 공간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저의 홈오피스를 꼭 만들거라 생각하고 있으므로 시간 날 때마다 관련 이미지나 정보들을 보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소박한 희망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아래의 가이드가 유용한 팁이 되었으면 합니다. 홈오피스를 만들 때 고려할 7가지 1. 집 안에 적당한 위치 선정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홈오피스를 만들 위치 혹은 공간입니다. 가능한 조용하고 가족이나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
집에서 정수기 사용하세요? 저는 첫째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정수기를 사용했던 터라 워낙 가정용 정수기 사용이 오래되었는데 요즘도 대형마트에 가면 물을 사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질문부터 드려봤습니다. 처음 집에서 썼던 정수기는 높이가 1미터가 훨씬 넘는 요즘은 사무실에서나 가끔 볼 수 있는 그런 모델이었습니다. 당연히 온수, 냉수 나오는 꼭지가 각각 있는 그런 디자인 생각나시죠?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가정용 정수기 디자인이 확 바뀌어서 씽크대 상판 위로 올라가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크기는 점점 작아지고 정수가 나오는 출구도 두개에서 하나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약 두 달 전까지 쓰던 모델은 3년 전 약정한 SK 동양매직의 정수기였습니다. 아마 업체로부터 렌털 약정기간이 끝났으..
대학생 딸내미는 가끔 선심 쓰듯 제게 '같이 영화 볼래?'라고 합니다. 본인의 소중한 시간을 제게 나누어주는 것이 곧 효도라는 다소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저는 늘 그 상황을 기쁘게 수락합니다. 그런 시추에이션으로 지난 주말 갑자기 조조영화로 딸과 함께 본 영화가 잠(Sleep)입니다. 스물한 살 딸내미는 저와 영화 감상 후기가 달랐지만 저는 주제도 소재도 참신했고 재미있었고 여운도 있어서 리뷰 남겨봅니다. '잠' 요약정보 ◎ 개봉일 : 2023.9.6 ◎ 장르 : 미스터리 ◎ 러닝타임 : 94분 ◎ 감독 : 유재선 (🙇♀️ 감독 입봉작이라고 합니다.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채널 유랑쓰 부부가 이 감독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시사회에 초대된 영상을 통해 유재선 감독이 이름과 달리 남성임을 알게되었습니다 ) 영화 ..
3년전 이사 오면서 구매했던 청소기가 LG 코드제로 청소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청소기만 샀고 이후 올인원 타워는 별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그전에 썼던 것이 다이슨 아니고 차이슨이었으니까 LG 코드제로 청소기로 바꾸고 나서 느꼈던 성능의 차이는 정말 컸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이나 활용도를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차이슨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 청소기를 주사용자가 제가 아니어서 구매한지 3년 정도밖에 안 되는 청소기가 어느 날 또 바뀌어 있었습니다. 아마 차이슨 살 때 다이슨을 사고 싶었던 것인지 어느 날 퇴근해 보니 이번에는 정말 다이슨 청소기가 LG 청소기 있던 자리에 떡하니 있었습니다. 한동안 LG 청소기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일단 들어보니 가볍게 들려서 저도 종종 자주 사용하겠..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의 멤버 한 친구가 수원 쪽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마포, 일산, 부천에 살던 저희의 주 모임 지역이었던 상암, 공덕, 마포, 홍대, 합정을 벗어날 때가 온 겁니다. 그 친구는 수원까지 버스 이용이 그래도 용이한 을지로 만남을 제안했고 그래서 지난 금요일 저희는 처음 힙지로라 불리는 을지로를 방문했습니다. 지나가기만 했던 동네 을지로, 기대이상 재미있었습니다. 그 동안 저희가 주로 모였던 지역이 아기자기 예쁜 감성이었다면 을지로는 좀 센 기운과 함께 어른들의 동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을지로 모임을 할 것 같지만 저희 첫 모임 장소였던 퓨전 중식 주점 을지 장만옥을 소개합니다. 을지 장만옥 서울 중구 을지로 12길 영업 : 11:30~01:00 15:00~16:00 브레이..
친구의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빛깔 고운 뭉티기 자태에 언젠가 꼭 가리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모임 장소로 약속을 잡았지만 가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몇 달 전이었는데 당시 구제역 발생으로 당일 도축된 고기를 식재료로 쓰는데 고기가 입고될 수 없어 손님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 마음이 그렇게 못가게 되면 더 가고 싶은 것 아시죠? 그래서 다음 모임에 약속을 다시 잡았고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듣던 대로 환상적이었던 맛, 육당당 뭉티기 리뷰 남겨 봅니다. 여의도 육당당 주소 I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맨해튼빌딩 지하 1층 36호,,37 호 여의도백화점 지하 1층 중앙엘리베이터 옆 여백집 맞은편 (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약 300M) 영업시간 I 월~ 금 10:40 영업시작 14:30~1..
조금 부끄럽지만 청소에 소질이 있거나 진심인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것인지 전보다는 그래도 자주 쓸고 닦는 편입니다. 특히 제가 많이 사용하는 공간, 가구들이 대상입니다. 그중 요즘 제 고민 중 하나가 원목 식탁을 뽀송하게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아니면 저 말고 식탁의 주 사용자인 아들과 아빠가 식사 후 바로 식탁을 닦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식탁이 아무리 닦아도 끈적한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는 원목이라는 재질의 특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맘카페나 정보들을 찾아보니 소주 (알코올), 베이킹소다, 치약, 세제 등등 닦으라는 내용이 있어서 알코올도 해 보고 주방세제로도 해 봤는데 확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아마 한번 관리로 상태가 확 바뀌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물기나 음식물..
계절에 따라 좀 차이는 있지만 저는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향기, 냄새에 신경이 좀 쓰입니다. 특히 이번 여름 장마철과 더위 그리고 습도까지 높으니 현관에 위치한 신발장 문을 열 때마다 나는 좋지 않은 냄새가 현관 입구까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선택은 현관에 작은 방향제를 두기로 했습니다.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공기가 꿉꿉한 날에도 혹은 날씨가 좋은 날에도 현관문을 열때 산뜻한 향기가 나니 기분이 좋아지고 가족들 반응도 좋았습니다. (🙇♀️ 새로 구매한 것은 아니고 전에 쓰던 디퓨저에 개봉 안한 액상 방향제가 한통 있어고 방향제용 우드스틱만 다이소에서 구매해서 두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공간들, 화장실이나 고등학생 아들 방 등 향기 좀 바꿨으면 하는 ..
해외여행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만큼 많아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누구나 가는 해외여행이라지만 그래도 다녀올 때마다 주변에 소소한 선물들을 고민하게 됩니다. 가까운 여행지는 아니지만 그래서 올때 주변에 선물들을 좀 더 고민할 수 있을 것 같은 나라, 호주에서 사모면 좋을 간식선물 베스트 10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아쉽게도 제가 호주 여행 후 사온 선물이 아니라 지인이 시드니 생활 8년 만에 잠깐 귀국하면서 전해 준 간식선물이라 더 신뢰감 높은 간식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 🙇♀️ 처음에는 계획에 없었는데 실제 제가 먹어보고 이 정보는 소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맛있는 다과였으니 꼭 참고하세요) 1. 올리나스 대추 살구 크래커 100g Olina's Cracker Biscuits D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