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다 보면 그때 그때 유행하는 주방 살림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유제조기가 유행인 것 같은데 오늘 제가 공유하고 싶은 살림은 미니 전기찜기입니다. 미니 전기찜기의 이름은 여러개입니다.스텐미니찜기, 소형전기찜기, 소형계란찜기, 소형스팀찜기, 올스텐 전기찜기, 호빵찜기 등등 아주 다양한데 대표적인 회사의 이름으로 '디온리스템찜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저는 어떤 찜기제품이 좋거나 뭘 추천한다기 보다 제가 사용해보고 너무 편리한 점들이 많아서 그런 점들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 제가 볼때 브랜드별 차이는 별로 없는 듯 싶지만 그래도 제가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 기준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소형 전기 찜기 ◎ 제품명 : 라쿠진 풀스텐 계란찜기 ◎ 제품상세 사양 : 304 스테인리스, ..
지난주 평일 덕수궁 앞에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 퇴사 후 누릴 수 있는 기쁨입니다)우리 시대 덕수궁은 덕수궁 보다 '덕수궁 돌담길'이 더 유명세를 타서인지 덕수궁 내부를 찬찬히 둘러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 날 저와 친구들은 규모는 작지만 건축물들이 섬세한 덕수궁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특히 지난가을 개관했다는 돈덕전은 우리나라 궁궐 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고풍스러운 서양 건축물에 첫 번째 감탄하고 두 번째는 비운의 대한제국 역사를 볼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아무튼 오래간만에 문화활동 이후에 주변 맛집을 검색하다 저희는 북창동으로 향했고 북창동의 맛집 중 제가 가본 적 있었던 일명 빨간 동그랑땡이라고 하는 숯불구이집을 방문했습니다. 위치 ■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로 1길 39, ..
몇 달 만에 블로그를 씁니다.일상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다녔던 회사를 그만둔 것이 지난 2월 말이었고 회사를 그만둔 후 누구나 그러는 것처럼 저 역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장소는 시드니였고 약 2주간 지인의 집에서 머물렀습니다.정말 너무 오래간만에 혼자 갔던 해외여행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 중 무엇부터 공유해 볼까 싶은데 역시 여행의 추억은 음식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오늘은 호주식 발음 '빅브레키' (지인 말로는 호주식 영어로 줄임말을 많이 쓴다는데 Breakfast의 줄임말 Brekky)를 소개합니다. Big Three House Cafe Rydalmere이 곳은 지인이 그냥 평범한 가성비 좋은 호주식 브런치를 동네에서 맛보게 해 주겠다고 하여 간 곳입니다...
'응팔'의 '치타여사' 이후 라미란 배우가 출연하는 예능, 드라마, 영화 뭐가 되었던 먼저 '호(好)'를 장착한 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비중이 높은 전작의 영화들을 극장까지 가서 보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극장까지 찾아간 영화가 '시민덕희'입니다. 극장까지 가게 만든 포인트 2가지 중 하나는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 점 (저는 개인적으로 현실감 있는 스토리 나아가 논픽션의 소재들을 좋아합니다)입니다. 두 번째는 제목입니다. 첫 번째 이유와 비슷한 맥락 같은데 '시민'과 '덕희'는 너무 평범한 소소한 단어들인데 이 두 단어가 합쳐지니 뭔가 있어 보이는 그 무엇에 끌렸습니다. '시민덕희' 요약정보 ◎ 개봉일 : 2024.1.24 ◎ 장르 : 드라마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새해 결심, 새해 계획이 아직은 유효하기를 바라는 1월입니다. 저의 새해 계획 중 하나는 '올해는 책을 좀 읽자'입니다. 그렇게 집어 든 책이 현재도 읽고 있는 '사피엔스'이다 보니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500페이지 분량의 책을 1월에 끝낼 수도 없을 것 같은 불안감에 동네 도서관을 찾아 부담 없는 두께의 책을 한 권 골랐습니다. 제목만큼 곳곳에 시니컬한 작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대목들이 있지만 일면 공감 가는 부분들이 꽤 있는 작가의 솔직 담백한 생각들을 옮겨 봅니다. 도서 :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 지은이 : 소노아야코 (에세이), 오경순 옮김 ◎ 출판사 : 도서출판리수 ◎ 발행일 : 2018년 11월 책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이 고른 만큼 작가에 대한 정보도 없었지만 소설이나 논픽션 도..
새해 소소한 계획과 결심 중 하나가 독서입니다. 너무 고전적이고 특별할 것 없는 계획 같지만 사실 실천이 무척 어려운 계획입니다. 그리고 저는 책을 읽기만 하면 그 기억들이 정말 빠르게 지워져 버려서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가급적이면 메모를 하는 편입니다. 간혹 제가 남긴 정리내용을 보고서야 제가 그 책을 읽었다는 것을 기억할 정도입니다. 도서: 모나미 153 브랜딩 ◎ 디자인씽킹이 60년 기업 모나미에 불러온 놀라운 변화 ◎ 지은이 : 신동호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발행 : 2023년 8월 새해 소소한 계획과 결심 중 하나가 독서입니다. 너무 고전적이고 특별할 것 없는 계획 같지만 사실 실천이 무척 어려운 계획입니다. 그리고 저는 책을 읽기만 하면 그 기억들이 정말 빠르게 지워져 버려서 ..
서너 달 살림을 너무 안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집 밥을 너무 안 해 먹었더니 막상 시간이 나서 뭔가 좀 해보려 해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밀키트 도전입니다. 그중에서도 안 먹었던 밀키트를 해보면 음식도 새롭고 나름 성취감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초간단으로 할 수 있는 음식, 꼬마김밥 밀키트 소개합니다. 피코크 진미채 꼬마김밥 구성 ◐ 판매처 : 마켓컬리, SSG ◐ 가격 : 6,980원 ◐ 재료구성 : 꼬마김밥 김 (큰 김의 1/4 사이즈 12장), 새콤한 당근과 단무지, 진미채 조림 🙇♀️ 마켓컬리에는 비교적 많은 종류의 김밥키트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징어충무김밥세트, 햄꼬마김밥, 야채꼬마김밥, 소불고기 꼬마김밥 등등입니다. 그전에 저는 역시 피..
살림살이들도 유행이 있고 혹은 제가 원하지 않아도 사야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최근에 제게 그런 아이템이 그라인더입니다. 유튜브 요리 영상들에서 요리하는 중간에 멋지게 소금이며 후추며 갈아내는 모습에 눈길이 먼저 가긴 했지만 저희 집에 선물로 수동 그라인더에 담긴 핑크 소금이 들어왔습니다. 그전에 수동 통후추 그라인더를 써봤기에 그냥 쓰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소금은 쓰는 빈도가 자주이다 보니 이걸로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요리하다 두 손으로 갈아넣기도 번거롭고 또 후추만큼 한두번 돌려서 넣고 끝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소금 전동 그라인더'로 검색하니 역시나 다양한 제품들 그리고 요즘 가장 워너비인 제품까지 바로 찾아냈습니다. 저는 우선 그라인더 살 때 체크포인트부터 정리해 봤습니다. 그라인더 구매..
참 이상한 일입니다. 저는 고무장갑을 사용하면 꼭 오른손 고무장갑 엄지나 검지 부분에 구멍이 생기곤 합니다.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멀쩡한 고무장갑을 그래서 매번 버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아까워서 구멍이 안 난 왼손 고무장갑을 서랍 한구석에 두었는데 특별히 쓸 일이 없으니 왼손 고무장갑만 두 개, 세 개 계속 쌓였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는 쓰지 않는 물건은 버린다라는 원칙으로 멀쩡한 왼손 고무장갑도 같이 버렸습니다. 그러다 문득 세상에 저 같은 무늬만 주부 말고 진짜 주부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살짝 구멍 난 고무장갑을 버릴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역시 살림의 고수들 노하우가 넘쳐납니다. 저만 알고 있기 아깝고 꼭 기억해두었다 활용해 보고자 스크랩 차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