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트라고 일반적으로 얘기하지만 정확히는 러그 (일부 공간만 덮을 용도)의 소재랑 직조가 장모인지, 단모인지 또는 평직인지 앞서 살펴봤다. 살펴본 내용으로 나는 천연소재보다는 관리가 용이한 합성소재 특히 가을,겨울철 용도라 마이크로화이바(극세사) 소재의 러그로 선택할 거고 애완견은 없지만 그래도 역시 청소가 용이한 단모나 평직러그 중 쇼핑검색을 시작하려 한다. 2020/11/10 - [taste_Things] - [러그] 거실카페트 고르기 1 그런데 다음으로 드는 질문들이 또 있다. 우리집 거실 기준 어느정도 크기를 사야 조화로운지 또 러그에 뭔가 흘렸을때 매번 드라이크리닝 맡기거나 세탁도 쉽지 않을텐데 관리법이 있는지 등등이다. 그래서 거실러그고르기 완전정복 두번째는 공간별 러그 사이즈와 관리접 중심으..
되도록이면 무언가 깔고 덮어 놓는 것을 안하려고 하는데 보일러를 틀지 않으면 거실 바닥에서 냉기가 느껴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게다가 우리집은 1층이라 여름에 시원한 거실 바닥이 겨울에는 더 춥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직접 구매해서 썼던 러그도 있고 시어머니가 주신 러그? 카페트?도 있지만 리모델링한 아파트에 어울리는 러그를 찾다가 러그 공부가 되어 공유해 본다. 러그와 카페트 차이 I 러그 소재별 특성 I 단모, 장모, 평직 러그 내가 ‘러그’라고 말하는 건 물세탁이 가능하고 안쓸때는 접어서 장 보관하는 작은 사이즈의 깔개이다. 내가 ‘카페트’라고 말하는 건 크기가 크고 두께가 좀 있어서 안쓸때는 돌돌말아 베란다 다용도실에 보관하는 큰 사이즈의 깔개이다. 이 내용이 맞는지 살펴봤다. 러그와 카페트 차이 러..
살면서 점점 매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과 지출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좀더 어렸을때는 어쩌다 한번 입지만 남들에게 보이는 옷가지에 욕심이 컸고 계절 바꿔 들어야 할 것, 신어야 할 것에 눈이 더 갔다. 매일 사용하는 것? 아침 저녁 사용하는 수건, 매일 입는 잠옷, 매일 덮는 이불, 매일 사용하는 식기 등등 적지 않다. 그중 오늘은 계절이 바뀌면서 집어넣고 꺼내고를 반복하는 계절 이불중에서도 겨울이불 고르기편이다. 겨울이불의 조건 ㅣ 겨울이불 소재 (충전재) I 겨울이불 가격 겨울이불의 조건 순전히 내 기준 겨울이불의 조건임을 먼저 밝힌다. 첫번째는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따뜻해야 한다. 요즘 집들 특히 아파트의 난방은 실내에서 계절감을 잊게 하지만 그래도 겨울은 특히 잠자리에는 무조건 온기가 ..
취향이 같고 생각이 비슷한 지인들끼리 모여 말하길 '우린 큰 부자는 못될거야'라고 한다. 맛있는 것은 먹어봐야하고 좋다는 곳은 가봐야 하고 예쁜 것에 눈이 팔리는 그런 취향이다. 2년전쯤 아파트 올수리 리모델링을 먼저 한 지인의 집들이에 가서 '예쁘다' '저런 건 어디서 팔아요?'라고 물어본 것이 있었다. 평소 외국나갈 일이 많은 지인이 하나둘 사 모은 인테리어 소품보다 내 눈에 띈 것은 리모델링으로 깔끔하기 그지없는 그 집 욕실에 더 깔끔하게 비치된 샴푸린스 용기였다. (아마 그쯤 나도 전세지만 이사를 해서 이런저런 소품들을 검색하고 구입하던 때였고 연두, 분홍 샴푸통과 린스통을 대체할 좀처럼 마음에 드는 용기를 발견못하고 있던 때로 기억난다^^)당시 그 깔끔한 샴푸.린스통의 출처는 바로 무.인.양.품..
30년 가까이 각자 고유한 라이프스타일로 살던 성인 남녀가 결혼을 기점으로 한집에서 살아가기란 생각도 못한 차이를 발견하고 참아가고 타협하는 과정이라고 지난번 규조토발매트 리뷰를 쓰며 장황하게 이야기 한 적 있다. 규조토 발매트 추천 이유결혼을 망설이는 후배들 혹은 결혼 후 아직 자녀가 없지만 결혼생활 이런저런 어려움을 말하는 후배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여자의 인생은 결혼이 아니라 출산 전후로 나뉜다’고 ��taste-life9.tistory.com괜한 넋두리가 아니었다. 돌아서기 무섭게 물기가 마르는 규조토에 만족 못하고 꼭 발등 닦을 수건을 하나 더 놓아야 한다고 해서 십분 양보해서 수건까지 놓아 줬건만 나의 룸메는 새로운 규조토 발매트를 주문했다고 했다.이유는 밝은 그레이 색상의 규조토..
결혼을 망설이는 후배들 혹은 결혼 후 아직 자녀가 없지만 결혼생활 이런저런 어려움을 말하는 후배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여자의 인생은 결혼이 아니라 출산 전후로 나뉜다’고 단언한다. 오늘 주제는 겨우 발매트인데 서론이 너무 거창한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꼭 얘기하고 싶었다. 결혼이든 (요즘 많이들 한다는) 쉐어하우스 개념의 동거든 성인 남녀가 한 공간을 공유하며 일상을 살아나간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차이와 다름을 경험하는 새로운 국면이지만 이것은 출산 이후 엄마의 삶에 비하면 전초전일 뿐이라고 본문과 상관없는 덧붙임을 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리뷰하는 발매트 규조트는 이 전초전을 꽤 오랜기간 치뤄왔으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나와 다른 룸메의 습관때문이다. 먼저 내 경우는 욕실 이용 후..
중고딩 남매중 03년생 첫째가 태어났을때는 집집마다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를 사기 시작했던 때라 기억난다. (당시 반값에 전자제품을 파는 사이트가 있다고 캠코더 반값을 먼저 투척한 룸메는 결국 반값도 캠코더도 구경도 못한 슬픈 사연을 산후조리원에서 들었던 기억도 난다. 그 인터넷업체의 사기행각은 그때만해도 기존에 없던 소비자 피햬사례로 남일 아닌 내 일로 언론에 꽤 크게 보도 되었었다. 흑~) 이후 아이들이 커가는 사진을 디지털카메라로 찍고 때때로 인화를 맡겨 한뭉치씩 출력하면 앨범에 붙여놓고 했던 것도 지금은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그땐 그랬다. 그러다 핸드폰에 카메라 기능이 점점 좋아지면서 디지털카메라도 골동품처럼 한구석에 치워지고 언제든 다시 찍고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사진들은 사실 점점 다시 볼 기..
결혼해서 쭈욱 쉬어본 적 없이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살림살이 선택의 첫번째 기준은 늘 실용성과 편리성이다. 당연히 매일매일 쓰는 그릇도 그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그릇은 잘 깨지지 않는 것, 주변에서 쓰지 않는다고 준 것들을 용도에 따라 쓰고 또 써왔다. 2~3년전쯤에 내돈내산 맘에 드는 그릇 좀 사보자 봤더니,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릇들은 왜 이리 비싼지 깜짝 놀라 눈팅으로 종료. 그즈음 회사 근처에 브랜드 바꿔가며 폭탄세일 하는 매장에서 한샘 가구, 침구, 그릇 등등 대폭 세일한다기에 후배들과 점심시간 산책 겸 둘러보러 갔다가 몇 만원하는 흰색 4인식기세트 구입. 그전까지는 남의 집에서 온 한국도자기 식기세트 (한국도자기 이전에는 신혼때 6~8인? 세트로 산 코렐세트, 그땐 다 그랬지….ㅎㅎㅎ)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