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부터 돈을 쓸 때 거침없이( 쓸 돈도 없지만 ㅎ) ‘좋은 것을 구매하는데 쓰자’라고 선택한 제 라이프영역은 매일매일 쓰는 물건들입니다. 예를들면, 매일 쓰는 수건, 매일 사용하는 식기, 자주먹는 달걀, 자주 사용하는 세탁세제 등등 그리고 오늘의 주제인 침구입니다. 일전에도 침구관련해서 한번 다룬 적 있지만 사계절이 있는 기후에 살면서 그 사계절에 민감한 저에게는 사계절용 이불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2020.10.23 - [taste_Things] - [침구] 겨울이불 고르기 겨울에는 가볍고 훅 따뜻한 구스 이불, 여름에는 까실까실 쾌적하지만 역시 이른 새벽 한기를 느끼지 않게 해줄 여름 이불 그리고 딱 지금 봄,가을 애매한 계절에 필요한 간절기이불에 대한 고민이 사계절에 맞춰 지속되었습니다. 특..
지난번 누구나 아는 듯 하지만 막상 정보로 모아보니, 새로웠던 '집에서 빨래 잘하는 법'을 정리해봤습니다. 오늘은 [세탁] 두번째로 세테선택과 세탁기 관리법에 대한 정보입니다. ◆ 액체세제 VS 가루세제 _ 각각의 특징 ◆ 세제량은 얼마나 써야 할까요? ◆ 세제 보다 잔여물이 더 남는 섬유유연제 ◆ 세탁기도 정기적인 청소가 필수 액체세제와 가루세제? 뭘 선택해야 할까요? 세탁용 세제, 마트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참 종류도 많고 다양합니다. 일단 세탁용 세제를 고르는 첫번째 관문은 액체세제를 쓸것이냐, 가루세제를 쓸 것이냐 입니다. 최근에는 워낙 액체세제가 많지만 불과 몇 년전만 해도 가루세제가 훨씬 많았습니다. 가루세제 특징 가루세제는 세척력이 강하고 액체세제에 비해 가격이 착합니다. 하지만 옷감 손상이 ..
세탁으로 목돈이 나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매년 3월말 4월초 딱 이때쯤 한겨울 입었던 겨울코트, 패딩 등 두터운 옷가지들을 이른 봄 꽃샘추위를 대비한다는 명분아래 세탁소 보내기를 미루다미루다 이제는 정말 한바탕 정리해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계절 바뀔때마다 드라이클리닝 옷들에 드는 비용이 4인가족 기준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구스나 다운 같은 패딩 의류는 드라이클리닝 보다 가정내 세탁이 원래 가지고 있던 보온기능을 유지하는데 더 낫다고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났습니다. 정말일까요? (아니면 목돈의 드라이클리닝비가 아까워서 왜곡된 진실일까요?ㅎ) 이 기회에 집에서 하는 빨래.세탁에 관한 알쓸신잡 정리해 봅니다 ^^ 빨래에도 원칙(Rule)이 있다. 다들 그렇게 하겠지만, 빨래는 흰옷과 색깔 ..
소소한 살림살이, 생활용품들이 주는 큰 기쁜 경험해 보셔나요? 근래에는 자꾸 그런 살림들에 눈길이 갑니다. 아마도 큰 살림살이는 바꾸자고 맘 먹는데 한참 걸리고 맘을 먹어도 금전적 부담이 크니 아예 눈길이 안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1년간 맘먹고 있었던 큰 살림살이가 오늘 집으로 오는데, 곧 개봉박두입니다 ㅎ) 아무튼 오늘 소개할 소소한 살림살이는 제게는 힐링템이기도 합니다. 욕조거치대 ( Bathtub cradle for reading) 잠깐 에피소드. 저는 소소한 살림들 고를때 국내 쇼핑몰뿐만 아니라 해외 제품들도 찾아보곤 하는데 욕조거치대를 영어로 번역하니 Bathtub cradle 로 번역됩니다. 그래서 이 단어로 찾으니 귀여운 아가들 욕조와 욕조걸이, 거치대가 한가득 뜨더군..
엄마의 맛있는 된장찌개는 늘 보글보글 끓는 상태로 바로 밥 앞에 놓여졌던 것 같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쭉 엄마표 된장을 먹으니 제가 끓여도 얼추 엄마의 된장찌개 맛이 납니다. 그렇게 불위에서 끓는 것 처럼 밥상까지 옮겨진 찌개 그릇은 뚝배기 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꽤 오랜동안 큰것, 작은 것 세트로 뚝배기를 마련해서 찌개를 끓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워킹맘은 바쁘다고 멀찌기서 봤던 살림살이들 특히 남의 집 살림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눈여겨 봤던 것이 주물냄비 였습니다. 뚝배기를 오래 쓰다보니 뚝배기 바닥에 기포같은 것이 생기기도 하고 세제로 닦으면 세제가 흡수된다고도 했던 것 같아서 내심 찜찜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마침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주물냄비의 대명사 같은 루크루제 세트를 선물하겠다는..
새해들어 부쩍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1인입니다. 다이어트의 성공방정식은 누구나 아는 '덜먹고 운동하고'가 정답이지만 실천은 너무 먼 현실입니다. 그래서 먹지만 칼로리가 낮거나 덜 먹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면서 최근 저의 최대 관심메뉴가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를 제대로 해먹으려니 다음으로 관심가는 살림템이 우리말로 '야채.채소탈수기' 다른말로 '샐러드스피너'입니다. 한동안 안쓰던 스피너를 찾아 돌려봤습니다. 너무 안썼던 걸까요. 저희집 것은 위에 손잡이처럼 올라온 것을 꾹 눌러서 안에 반구니가 회전하는 방식인데 몇바퀴 안돌다 멈춰버리네요. 야채 세척 후 탈수기가 꼭 필요한 이유는 손으로 채반에서 탁탁~ 턴 것과는 생각보다 물기제거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탈수기로 야채의 수분을 충분히 제거하지 않으면 야채가 금..
지난 주말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을 유지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봄스러웠습니다. 주말 하루는 동네 산책 하루는 특별히 살 것 없지만 가면 즐거운 일산 그릇가게 '모드니'에 혼자 다녀왔습니다. 일산 모드니 몇번 이야기했지만 올봄 이사하면서 자주사용하는 식기도 바꾸고 소소한 살림들도 꽤 바꿨습니다만 살림이라는 것이 하다보면 필요한 것이 또 생기고 또 생기고.....그런법이죠. 특별히 살 것 없지만 그래도 아이쇼핑만 하지 않게 되고 '하나 사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던 것이 바로 '버터 나이프'였습니다. 빵을 애정하는 제게는 수저처럼 자주 사용하는 도구가 바로 '버터 나이프'입니다. 현재 쓰고 있는 버터나이프는 지인이 출장길에 기념품겸 사다 준 메이드인네델란드 제품으로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뿐 아니라 ..
오래간만에 그릇 이야기입니다. 포트메리온, 지금은 너무 대중적인 밥그릇, 국그릇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하지만 제가 혼수로 살림을 사던 오래전에는 누구나 사는 신혼살림 식기로는 던져도 깨지지 않는다는 코렐이 대세였습니다. (당시 구매했던 6인조 코렐세트는 잃어버린 것이 있을망정 정말 깨진 그릇은 없습니다👩 ) 당시 포트메리온은 코렐에서 업그레이드 된 혼수이거나 그릇을 좋아하는 주부들이 추가 구매했던 그릇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살림살이들도 나이가 들어 그릇을 바꿔볼 시점에서는 맘 먹으면 포트메리온 세트 정도는 들여 놓을 수 있었는데 막상 너무 대중화되어 남들 다쓰는건 쓰고 싶지 않은 심보는 뭔가요. 또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사를 하고 리모델링을 하고 살림도 대거 바꾸면서 그릇 바꾼 이야기는 이미 드린 바 ..
새해입니다. 새해라서 글도 공손한 대화체로 바꿔봅니다만 올해는 다른 해 보다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전세계가 지금도 겪고 있는 코로나19 같은 변수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도 예측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생겨, 연초 세웠던 계획들이 숙제처럼 남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가짓 수에 힘은 빼되 진심을 다해 집중해야 할 계획만 정리해보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 소소히 꾸준히 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으니 책읽기입니다. 독서의 일상화? 독서는 계획이 아니라 생활?에 아직 못미치는 삶이라 그래도 가벼운 마음은 한번 먹어주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급 관심가는 아이템이 있으니 '전자책리더기'입니다. 한번도 써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던 영역이라 탐색부터 시작해서 선택 후보까지 추려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