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 후 두달쯤 지난 후 시공업체에서 사후 서비스를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특별히 하자가 발견된 것도 아니고 무슨 사후 서비스인지, 리모델링 계약 당시 포함된 내용인지 기억이 없다. 추측하건대 브랜드 시공업체이다 보니 이런 서비스가 있거나 홍보과정이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받고보니 꽤 유용한 서비스라 소개해 본다. 노후된 아파트에서 화장실, 주방 등 특정 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싶거나 혹은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계획 시 업체에 이런 서비스가 가능할지 챙겨보면 좋을 것 같다. - 홈케어 서비스의 구체적 내용과 진행방법/ 비용 - 주방케어 I 바스케어 I 가전/가구케어 I 청소/방역 이번에 우리집에 진행된 서비스는 싱크대 상판 코팅과 욕실2 곳의 세면대, 샤워부스 코팅 서비스로, 싱크대 상판의 경우..
앞서 블라인드 종류에 대해 먼저 살펴봤다. 아파트 리모델링 11 _블라인드 종류 자의반 타의반 저층아파트에서 오래 살다보니 바깥에서 안이 또는 안에서 바깥이 보이는 시야에 대해 민감하다. 이번 이사 역시 1층 아파트로 베란다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었다. 집안에 설� taste-life9.tistory.com 블라인드 선택하기에서 언급했지만 처음에는 종류도 다양하고 뭐가 다른지 눈에 안들어와 막막하기만 했는데 일단 블라인드 종류를 ‘콤보 블라인드’로 선택하니 다음 단계가 정해졌다. 블라인드 설치 공간 실측하기 인터넷을 통한 구매든 동네 블라인드 업체를 통한 구매든 제일 먼저 할 일은공간별 실측이다. 이유는, 실측 사이즈와 필요 블라인드 수량이 나와야 견적이 나오고 견적이 나와야 어디를 통해 구매할지 결정..
자의반 타의반 저층아파트에서 오래 살다보니 바깥에서 안이 또는 안에서 바깥이 보이는 시야에 대해 민감하다. 이번 이사 역시 1층 아파트로 베란다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었다. 집안에 설치하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빛도 많이 받고 먼지도 쌓이다 보니 그 어떤 것 보다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것이 블라인드였다. 앞뒤 베란다가 확장형이 아니라서 블라인드를 설치해야 할 면적이 꽤 넓었다. 중고등학생 아이들도 창에 커튼 보다는 블라인드를 달아 달라고 해서 블라인드를 좀 살펴 봤더니 종류가 너무 많았다. 게다가 셀프 인테리어가 대세라 설치 방법까지 자세히 나와있는데 그런 설명들이 너무 많아 눈에 잘 안 들어왔다. 그래도 선택하려면 알아야 하니까 제일 먼저 살펴본 것이 블라인드의 종류와 특성이다. 블라인드 종류 우드, 알..
우리 집에 떨어지면 안되는 음식이 빵이다. 주로 식빵이 늘 있는 편이지만 식빵만 먹을 수 없으니 베이글, 모닝빵 때로는 제과점의 단팥빵, 스콘, 피자빵, 소시지빵 등등 한두끼를 커버해주는 주식이 바로 빵이다. 이렇게 다양한 여러가지 빵들이 있지만 그래도 식빵이나 베이글, 모닝빵처럼 기본 빵에 크림치즈, 잼 간혹 계란후라이를 곁들어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 그래서 우리집에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소형가전이 바로 토스터다. 이전에 사용했던 토스터는 디자인 심플하고 기능도 심플한 토스터로 식빵 두쪽 넣으면 간단한 작동으로 톡 올라오던 착한 가격의 2만원대 토스터였다. 브랜드는 아마 테팔이나 필립스였던 것 같다. 기능면에서 별 부족함이 없는 것 같았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다 보니 토스터 표면에 얼룩도 생기고 뒤집어..
신혼가구로 장만헀던 10자짜리 옷장을 정말 오래도록 썼습니다. 신혼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할때도 그리고 다시 전세로 옮겼던 여러 번의 이사와 함께 했죠. 그 옷장은 때로는 분해되어서, 때로는 몸통과 문짝 그대로 이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문짝도 벌어지고 흰색 옷장이 점점 베이지 옷장으로 변색되었습니다. 🙇♀️ 10자 짜리 옷장의 길이는? Tip. 저는 지금도 이 단위가 헷갈려서 찾아보곤 합니다. 1자 =30.30303 cm 즉 10자 장농은 약 3미터 3년전 이사하면서 드디어 옷장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일산에 오래된 아파트에 빌트인 옷장이 있을리 없고 드레스룸 있는 평수도 아니고 다른 가구는 거의 다 바꿨지만 덩치가 커서 못바꿨던 옷장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일산 가구단지에 있던 가..
아파트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다! 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우리 집은 조명에 큰 힘을 쏟지 않았지만 (혹은 쏟지 못했지만) 한 두가지 개인의 취향을 담는 조명 고르기에는 그래도 매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번 조명(1) 에서 얘기했지만 조명은 크게 3개 영역으로 구분되고 오늘 리뷰할 조명은 3.특정 공간 용도의 조명들 이다. 1. 기본 등 : 거실, 방, 화장실 등 기본 조명 2. 포인트 등 : 벽에 매립된 형태로 기본 등 외 공간에 시공 (근래 신축 아파트나 리모델링시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추세) 3. 특정 공간 용도 : 식탁 등, 인테리어효과 장식 등, 현관 센서등, 베란다 등 식탁 등 l 선택 기준 전체 공간 규모 대비 조명 크기, 볼륨감이 적정한 것이어야 한다. 남의 집들 식탁 등을 보노라면 아일..
리모델링 초기단계부터 열심히 봤던 조명 고르기.대형평수 혹은 럭셔리 인테리어가 아닌 다음에야 어쩌면 리모델링, 인테리어라는 것이고만고만한 수준이지만 그 속에서도 나의 취향을 담은 한끝을 찾고자 하는 것이리모델링 과정의 재미고 만족이 아닐까 싶다. 방문자가 많은 오늘의집 같은 곳에서 남의 집 조명들을 보노라면, 평수대비 너무 과하다 싶은 것도 있고 전체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은 것도 있고 하지만그 또한 집주인 만족하면 그뿐이지 싶다.그런 차원에서 나도 그 어떤 것 보다 많이 찾아보고 골라놓고 했던 것이 조명이다. 리모델링 하면서 보니 조명은 크게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1. 기본 등 : 거실, 방, 화장실 등 기본 조명 2. 포인트 등 : 벽에 매립된 형태로 기본 등 외 공간에 시공 (근래 신축 아파트나 ..
우리집은 38평형이지만 방이 4개이다 보니 공용공간들이 근래 지어진 38평형 (방3개)과 비교하면 좁은 느낌이다. 주방이 그랬고 거실도 마찬가지여서 거실에 무엇을 둘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등 고민과 탐색의 기간이 제법 길었다. 이사 전 룸메이트와 암묵적 합의는 거실은 그에게 주도권을 주는 것으로 했기에 거실에 무려 75인치 TV가 떡하니 걸릴때도 큰 덩치의 리클라이너 기능이 탑재된 쇼파가 들어올때도 소란없이 진행되었다. 내게서 큰 것을 획득한 룸메이트는 거실에 관련된 그 외 것들은 내게 선택할 수 있는 작은 아량을 베풀어 나는 거실에 어울리는 TV장 찾기에 몇날며칠을 몰두하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대략 다음의 세가지 정도로 다양한 가구들을 스크랩해가며 하나씩 기준 목록에서 탈락시킨 것 ..
가끔 아이들에게 이야기한다. 내게 가장 큰 보물이자 재산은 너희들이라고. 적지 않게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내게 저 보물들 말고는 한동안 재산이 없어 잊고 살다가 이번에 재산서 고지서 날라 온 것 보고 아~ 내돈내산 26년차 아파트가 내 명의인 것을 실감했다. 과거 10여년전 서울 모처 아파트도 내 명의였다는데 그럼 그때도 재산세는 내 이름으로 날라왔을텐데 정말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게 그런 과거가 있었다고? 아무튼, 그땐 그냥 내라니까 냈던 재산세 이번엔 알고내려고 공부 좀 해 본다. 재산세 : 당연히 일정한 재산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재산세에는 토지, 건축물, 주택 뿐만 아니라 항공기, 선박이 모두 과세 대상이며, 세금을 부여하는 기준일 (과세기준일)에 재산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