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초기단계부터 열심히 봤던 조명 고르기.대형평수 혹은 럭셔리 인테리어가 아닌 다음에야 어쩌면 리모델링, 인테리어라는 것이고만고만한 수준이지만 그 속에서도 나의 취향을 담은 한끝을 찾고자 하는 것이리모델링 과정의 재미고 만족이 아닐까 싶다. 방문자가 많은 오늘의집 같은 곳에서 남의 집 조명들을 보노라면, 평수대비 너무 과하다 싶은 것도 있고 전체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은 것도 있고 하지만그 또한 집주인 만족하면 그뿐이지 싶다.그런 차원에서 나도 그 어떤 것 보다 많이 찾아보고 골라놓고 했던 것이 조명이다. 리모델링 하면서 보니 조명은 크게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1. 기본 등 : 거실, 방, 화장실 등 기본 조명 2. 포인트 등 : 벽에 매립된 형태로 기본 등 외 공간에 시공 (근래 신축 아파트나 ..
일요일 4인가족 오전 스케줄은 근 반년만에 극장방문. 오늘 중고딩과 함께 본 영화는 ‘강철비2’, 조조영화이었기 때문에도 그랬지만 10명 남짓한 적은 인원으로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하지만 나름 극장방문 자주했던 1인으로서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영화가 끝난 시간이 딱 점심시간으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비몽사몽 극장으로 이동 된 박씨남매가 배고프다는 원성(?)에도 불구하고 다시 40분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한남동 이태리레스토랑 보바이갈로 (Boh by Gallo) 큰박씨 회사에서 한번 가본 곳인데 꼭 가족과 같이 와야겠다고 점찍어 둔 곳으로 오래간만에 4인 가족 점심회동 장소로 낙점. 대로변이 아니라 한남동 주택가 안쪽 2층에 위치한 곳으로 주차장은 따로..
잠깐 망설였다. 커피는 아닌데 커피 리포트들 달고 쓰는 게 맞을까. 그래도 일리 커피캡슐 주문하면서 알게되었으니 커피 친구쯤으로 해당 카테고리에 그냥 쓰기로 했다. 우연한 발견 지난 글 _일리커피캡슐 해외구매대행 큐텐_에서 처음 이 아이를 알게되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바로 주문한 이유는 내 혈관의 반쯤이 Blood가 아니라 커피로 채워지는 것 같을 때 혹은 잠자기 5분전에 마시는 커피도 나의 수면에 영향이 1도 없어 커피량이 제어가 안될 때 다른 종류의 무언가 마실 것들을 찾곤 하는데 보리캡슐이라니 반갑기까지 했다. 다만 다음의 두가지 오르조(보리캡슐)와 오르조진생(보리+인삼) 선택에서 잠시 망설였지만 평소 몸에 좋은것과 그다지 친하지 않은 나로서는 일단 오르조다. 그리고 해외구매대행임에도 불구하고 ..
우리집은 38평형이지만 방이 4개이다 보니 공용공간들이 근래 지어진 38평형 (방3개)과 비교하면 좁은 느낌이다. 주방이 그랬고 거실도 마찬가지여서 거실에 무엇을 둘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등 고민과 탐색의 기간이 제법 길었다. 이사 전 룸메이트와 암묵적 합의는 거실은 그에게 주도권을 주는 것으로 했기에 거실에 무려 75인치 TV가 떡하니 걸릴때도 큰 덩치의 리클라이너 기능이 탑재된 쇼파가 들어올때도 소란없이 진행되었다. 내게서 큰 것을 획득한 룸메이트는 거실에 관련된 그 외 것들은 내게 선택할 수 있는 작은 아량을 베풀어 나는 거실에 어울리는 TV장 찾기에 몇날며칠을 몰두하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대략 다음의 세가지 정도로 다양한 가구들을 스크랩해가며 하나씩 기준 목록에서 탈락시킨 것 ..
가끔 아이들에게 이야기한다. 내게 가장 큰 보물이자 재산은 너희들이라고. 적지 않게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내게 저 보물들 말고는 한동안 재산이 없어 잊고 살다가 이번에 재산서 고지서 날라 온 것 보고 아~ 내돈내산 26년차 아파트가 내 명의인 것을 실감했다. 과거 10여년전 서울 모처 아파트도 내 명의였다는데 그럼 그때도 재산세는 내 이름으로 날라왔을텐데 정말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게 그런 과거가 있었다고? 아무튼, 그땐 그냥 내라니까 냈던 재산세 이번엔 알고내려고 공부 좀 해 본다. 재산세 : 당연히 일정한 재산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재산세에는 토지, 건축물, 주택 뿐만 아니라 항공기, 선박이 모두 과세 대상이며, 세금을 부여하는 기준일 (과세기준일)에 재산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납세..
상암동 직장인의 점심은 만만치 않다. 1. 비싸다. 비싸고 싸고의 기준점이 상대적이긴 하겠지만 번듯한 건물내 중국집이 고급 요리집도 아니면서 짜장면이 보통 9천원~1만원이면 비싼 것이 맞다. 2. 사람이 많다. 비싸든 싸든 맛 집은 어떻게 그렇게 귀신같이 알고 소문이 나는지 사장님들 입장에선 점심 대목 빈익빈 부익부 일 수 있겠으나 손님 입장에서 가고 싶은 식당은 늘 사람이 많아 1시간 점심시간이 빠듯하다. 3. 식후 까페도 사람이 가득하다. 이건 상암동 풍경만은 아니겠지만 전에 스타벅스 근무하다 이직 한 후배 말을 들으니 상암동 스타벅스가 전국적으로도 매출 높은 매장으로 꼽힌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커피주문 및 대기 웨이팅도 만만치 않다. 이상 JTBC, CJ E&M…나아가 MBC까지 방송국들 즐비한 ..
일리커피캡슐 해외구매대행_큐텐에서 구매하기 집에서 회사까지, 아침에 막히는 구간 포함 자차로 약 40분이 걸린다. 그리 긴 시간이 아닐 수 있는 그 시간 동안 난 많은 걸 한다. 우선 출발전 앞머리를 분홍롤로 말아주고 출발 후 집에서 약 3분거리 신호등 대기 앞 커피 한모금. (그 외에 도착까지 눈썹만들기, 향수 뿌리기 등등) 그래서 매일 아침 허둥지둥 바쁜 가운데도 커피한잔을 꼭 챙기곤 한다. 이 또한 몇 달 전 일리커피머신을 사고 가능한 일이긴 한데 의외로 이 루틴 일상의 효과는 하루에 마시는 커피 총량을 줄였다. 즉 내가 제일 마시고 싶은 그 타이밍에 커피가 섭취되면 이후 시간 커피가 그리 많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래서 매일 규칙적으로 커피캡슐을 소비하곤 하는데, 일리커피캡슐은 마트에서 아직 발견하..
살림살이 얘기는 자꾸 ‘라때는 말이야~’처럼 ‘신혼때는 말이야~’로 부터 시작된다. 우리집 냉장고 변천사신혼살림으로 구입한 흰색 양문형 냉장고는 6~7년 사용 후 시댁에 냉장고가 고장나서 바꿔드려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새건 너희가 쓰고 쓰던 걸 달라시는 어머니의 강력한 요청으로 (진심이셨겠지??!!) 백색가전에서 막 메탈로 바뀌던 시절시크시크 메탈 양문형 냉장고를 사서 10여년 넘게 쭈욱 써왔다. 당시 김치냉장고는 초기 모델인 뚜껑 열고 닫는 냉장고였는데 고장이 난건지 김치가 얼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불현듯 난다. (당시만 해도 어디가면 아직 새댁~ㅎ 소리를 듣던 연차로 가전제품의 컨디션에 연연하지 않았다. 다시말해서 김치가 얼든 말든 -.- 살림과 친하지는 않았던 라때는~ 시절이다) 양문형냉장고와 스..
평소 여행계로 결속을 다져온 4인 모임. 코로나 발생 이후 여행에 ‘여’자는 꺼내지도 못하고 게다가 4인 중에 심지어 여행사 사업자도 있어 코로나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는 포스트코로나, 애프터코로나...등등 산업계, 학계 발표가 아니어도 매일매일 엄청 체감하며 산다. 결론은…..이젠 참다참다 어디든 한번 가줘야 하는 타이밍. 가볍게 당일치기 강화도 콧바람으로. 강화당일 코스 : 전등사 → 조양방직까페 → 강화성당 → (날씨가 너무 더워) 드라이버 거주지로 컴백 후 인근 횟집…ㅎ Anyway, ‘강화도’ ’강화도 당일치기’하면 나오는 핫플. 조양방직 1933년 강화도 지주들이 민족자본으로 처음 설립한 방직공장. 조양방직이 설립되면서 강화도에 전기, 전화시설이 같이 들어올 정도로 영향력이 컸음. 10여년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