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다! 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우리 집은 조명에 큰 힘을 쏟지 않았지만 (혹은 쏟지 못했지만) 한 두가지 개인의 취향을 담는 조명 고르기에는 그래도 매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번 조명(1) 에서 얘기했지만 조명은 크게 3개 영역으로 구분되고 오늘 리뷰할 조명은 3.특정 공간 용도의 조명들 이다. 1. 기본 등 : 거실, 방, 화장실 등 기본 조명 2. 포인트 등 : 벽에 매립된 형태로 기본 등 외 공간에 시공 (근래 신축 아파트나 리모델링시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추세) 3. 특정 공간 용도 : 식탁 등, 인테리어효과 장식 등, 현관 센서등, 베란다 등 식탁 등 l 선택 기준 전체 공간 규모 대비 조명 크기, 볼륨감이 적정한 것이어야 한다. 남의 집들 식탁 등을 보노라면 아일..
4인가족 소비하는 식재료중 외식, 배달, 간편식, 요리 포함 주재료 Top3안에 드는 것이 바로 ‘닭’이 아닐까 싶다. 가장 손쉽게 금요일 저녁 힐링푸드로 치맥이 있고, 식욕상승 주간 점심시간에 회사근처 닭갈비도 아주 만족스러운 메뉴중 하나다. 그밖에 근래 우리집 냉동실에서 자주 발견되는 노브랜드 닭꼬치는 양념맛에 따라 오리지널, 매운 맛 등으로 나뉘는데 한끼 밥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고 학원 다녀온 중고등학생 간식으로도 흡족한 한 꼬치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년에 한 두번 초복 중복 말복을 기념하여 한번쯤은 백숙을 집에서 하기도 하고 또 한번쯤은 닭도리탕용 손질 닭을 사다가 시판양념과 섞어 나름 괜찮은 닭볶음탕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 ‘에어프라이어 닭구이’라는 다소 도전적인 요리의 재료는 지난주 ..
결혼을 망설이는 후배들 혹은 결혼 후 아직 자녀가 없지만 결혼생활 이런저런 어려움을 말하는 후배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여자의 인생은 결혼이 아니라 출산 전후로 나뉜다’고 단언한다. 오늘 주제는 겨우 발매트인데 서론이 너무 거창한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꼭 얘기하고 싶었다. 결혼이든 (요즘 많이들 한다는) 쉐어하우스 개념의 동거든 성인 남녀가 한 공간을 공유하며 일상을 살아나간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차이와 다름을 경험하는 새로운 국면이지만 이것은 출산 이후 엄마의 삶에 비하면 전초전일 뿐이라고 본문과 상관없는 덧붙임을 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리뷰하는 발매트 규조트는 이 전초전을 꽤 오랜기간 치뤄왔으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나와 다른 룸메의 습관때문이다. 먼저 내 경우는 욕실 이용 후..
집밥기록이라고 쓰고 이케아 핫도그라고 쓰니 무슨 말인가 싶지만 나는 반조리든 밀키트든 내 손을 거쳐 비로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집밥’이라 칭한다^^ 올해 휴가는 갈 곳도 없는데 다른 해와 달리 그냥 일주일째 쭉 쉬기로 했다. 평일 좀처럼 가기 힘든 곳 중심으로 방문, 집에서 차로 20~30분이면 다녀 올 수 있는 이케아도 그 중 하나다. 평일 정오무렵이면 한산하겠지 하고 방문했는데 사람이 예상 외로 많다. 지난주 이번주가 어딜 못가도 대부분 휴가 기간이긴 한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 나처럼 멀리 못가고 이케아로 휴가 왔나 보다 -.- ) 동행인 없이 이케아 방문시 나의 쇼핑리스트는 정말 내 취향, 누가 말려주지 않아 이걸 왜 샀나 싶은 것 포함 그래도 행복한 시간인데, 이번에 데리고 온 것들 중..
중고딩 남매중 03년생 첫째가 태어났을때는 집집마다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를 사기 시작했던 때라 기억난다. (당시 반값에 전자제품을 파는 사이트가 있다고 캠코더 반값을 먼저 투척한 룸메는 결국 반값도 캠코더도 구경도 못한 슬픈 사연을 산후조리원에서 들었던 기억도 난다. 그 인터넷업체의 사기행각은 그때만해도 기존에 없던 소비자 피햬사례로 남일 아닌 내 일로 언론에 꽤 크게 보도 되었었다. 흑~) 이후 아이들이 커가는 사진을 디지털카메라로 찍고 때때로 인화를 맡겨 한뭉치씩 출력하면 앨범에 붙여놓고 했던 것도 지금은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그땐 그랬다. 그러다 핸드폰에 카메라 기능이 점점 좋아지면서 디지털카메라도 골동품처럼 한구석에 치워지고 언제든 다시 찍고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사진들은 사실 점점 다시 볼 기..
리모델링 초기단계부터 열심히 봤던 조명 고르기.대형평수 혹은 럭셔리 인테리어가 아닌 다음에야 어쩌면 리모델링, 인테리어라는 것이고만고만한 수준이지만 그 속에서도 나의 취향을 담은 한끝을 찾고자 하는 것이리모델링 과정의 재미고 만족이 아닐까 싶다. 방문자가 많은 오늘의집 같은 곳에서 남의 집 조명들을 보노라면, 평수대비 너무 과하다 싶은 것도 있고 전체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은 것도 있고 하지만그 또한 집주인 만족하면 그뿐이지 싶다.그런 차원에서 나도 그 어떤 것 보다 많이 찾아보고 골라놓고 했던 것이 조명이다. 리모델링 하면서 보니 조명은 크게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1. 기본 등 : 거실, 방, 화장실 등 기본 조명 2. 포인트 등 : 벽에 매립된 형태로 기본 등 외 공간에 시공 (근래 신축 아파트나 ..
일요일 4인가족 오전 스케줄은 근 반년만에 극장방문. 오늘 중고딩과 함께 본 영화는 ‘강철비2’, 조조영화이었기 때문에도 그랬지만 10명 남짓한 적은 인원으로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하지만 나름 극장방문 자주했던 1인으로서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영화가 끝난 시간이 딱 점심시간으로, 아침에 눈 뜨자마자 비몽사몽 극장으로 이동 된 박씨남매가 배고프다는 원성(?)에도 불구하고 다시 40분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한남동 이태리레스토랑 보바이갈로 (Boh by Gallo) 큰박씨 회사에서 한번 가본 곳인데 꼭 가족과 같이 와야겠다고 점찍어 둔 곳으로 오래간만에 4인 가족 점심회동 장소로 낙점. 대로변이 아니라 한남동 주택가 안쪽 2층에 위치한 곳으로 주차장은 따로..
잠깐 망설였다. 커피는 아닌데 커피 리포트들 달고 쓰는 게 맞을까. 그래도 일리 커피캡슐 주문하면서 알게되었으니 커피 친구쯤으로 해당 카테고리에 그냥 쓰기로 했다. 우연한 발견 지난 글 _일리커피캡슐 해외구매대행 큐텐_에서 처음 이 아이를 알게되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바로 주문한 이유는 내 혈관의 반쯤이 Blood가 아니라 커피로 채워지는 것 같을 때 혹은 잠자기 5분전에 마시는 커피도 나의 수면에 영향이 1도 없어 커피량이 제어가 안될 때 다른 종류의 무언가 마실 것들을 찾곤 하는데 보리캡슐이라니 반갑기까지 했다. 다만 다음의 두가지 오르조(보리캡슐)와 오르조진생(보리+인삼) 선택에서 잠시 망설였지만 평소 몸에 좋은것과 그다지 친하지 않은 나로서는 일단 오르조다. 그리고 해외구매대행임에도 불구하고 ..
우리집은 38평형이지만 방이 4개이다 보니 공용공간들이 근래 지어진 38평형 (방3개)과 비교하면 좁은 느낌이다. 주방이 그랬고 거실도 마찬가지여서 거실에 무엇을 둘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등 고민과 탐색의 기간이 제법 길었다. 이사 전 룸메이트와 암묵적 합의는 거실은 그에게 주도권을 주는 것으로 했기에 거실에 무려 75인치 TV가 떡하니 걸릴때도 큰 덩치의 리클라이너 기능이 탑재된 쇼파가 들어올때도 소란없이 진행되었다. 내게서 큰 것을 획득한 룸메이트는 거실에 관련된 그 외 것들은 내게 선택할 수 있는 작은 아량을 베풀어 나는 거실에 어울리는 TV장 찾기에 몇날며칠을 몰두하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니 대략 다음의 세가지 정도로 다양한 가구들을 스크랩해가며 하나씩 기준 목록에서 탈락시킨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