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블라인드 종류에 대해 먼저 살펴봤다. 아파트 리모델링 11 _블라인드 종류 자의반 타의반 저층아파트에서 오래 살다보니 바깥에서 안이 또는 안에서 바깥이 보이는 시야에 대해 민감하다. 이번 이사 역시 1층 아파트로 베란다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었다. 집안에 설� taste-life9.tistory.com 블라인드 선택하기에서 언급했지만 처음에는 종류도 다양하고 뭐가 다른지 눈에 안들어와 막막하기만 했는데 일단 블라인드 종류를 ‘콤보 블라인드’로 선택하니 다음 단계가 정해졌다. 블라인드 설치 공간 실측하기 인터넷을 통한 구매든 동네 블라인드 업체를 통한 구매든 제일 먼저 할 일은공간별 실측이다. 이유는, 실측 사이즈와 필요 블라인드 수량이 나와야 견적이 나오고 견적이 나와야 어디를 통해 구매할지 결정..
자의반 타의반 저층아파트에서 오래 살다보니 바깥에서 안이 또는 안에서 바깥이 보이는 시야에 대해 민감하다. 이번 이사 역시 1층 아파트로 베란다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었다. 집안에 설치하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빛도 많이 받고 먼지도 쌓이다 보니 그 어떤 것 보다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것이 블라인드였다. 앞뒤 베란다가 확장형이 아니라서 블라인드를 설치해야 할 면적이 꽤 넓었다. 중고등학생 아이들도 창에 커튼 보다는 블라인드를 달아 달라고 해서 블라인드를 좀 살펴 봤더니 종류가 너무 많았다. 게다가 셀프 인테리어가 대세라 설치 방법까지 자세히 나와있는데 그런 설명들이 너무 많아 눈에 잘 안 들어왔다. 그래도 선택하려면 알아야 하니까 제일 먼저 살펴본 것이 블라인드의 종류와 특성이다. 블라인드 종류 우드, 알..
우리 집에 떨어지면 안되는 음식이 빵이다. 주로 식빵이 늘 있는 편이지만 식빵만 먹을 수 없으니 베이글, 모닝빵 때로는 제과점의 단팥빵, 스콘, 피자빵, 소시지빵 등등 한두끼를 커버해주는 주식이 바로 빵이다. 이렇게 다양한 여러가지 빵들이 있지만 그래도 식빵이나 베이글, 모닝빵처럼 기본 빵에 크림치즈, 잼 간혹 계란후라이를 곁들어 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 그래서 우리집에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소형가전이 바로 토스터다. 이전에 사용했던 토스터는 디자인 심플하고 기능도 심플한 토스터로 식빵 두쪽 넣으면 간단한 작동으로 톡 올라오던 착한 가격의 2만원대 토스터였다. 브랜드는 아마 테팔이나 필립스였던 것 같다. 기능면에서 별 부족함이 없는 것 같았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다 보니 토스터 표면에 얼룩도 생기고 뒤집어..
정기적인 만남이 있다. 긴 시간 각자 제 밥벌이를 하면서 일을 통해 맺은 인연이다. 하는 일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지만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20년이상 이꼴저꼴 다 보고 살아온 우리의 연대는 꽤 끈끈하다. 이번 우리의 모임은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비자발적 휴업에 처한 여행사 대표 Y모 실장님네 집에서 이루어졌다. 우리 세대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고 사회생활을 했다. 이에 발맞춰 Y모 실장님은 이번코로나19 여파에도 역시 노는 법 없이 (전세계 여행업 종사자들이 휴식 할 때)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학습과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니 와인소믈리에, 케이터링 서비스, 플로리스트 과정 무려 세코스를 수료했다.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고 했던 Y실장님네 거실을 들어서니 그간의 학습 결..
과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그래도 애써 제철 과일은 한두번쯤 사서 먹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이들 때문이다. 언젠가 아이들에게 좋은 독서습관을 길러주어 책도 쓰고 강의도 했던 강사님 말씀하시길 본인은 엄마로서 아이에게 평생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두가지를 꼽는다면 하나는 책을 읽는 습관과 기쁨을 알게 하는 것 다른 하나는 식습관 즉 좋은 음식에 대한 기호를 길러주는 것이라 했다. 격하게 동의한다. 그렇다고 내가 이 두가지를 잘 지키고, 실천하냐고 자문하면 답은 노노노!지만 그래도 가끔 한번씩 생각나는 강렬한 메시지이긴 하다. 그래서 사게 되는 제철과일은 말이 제철과일이지 여전히 엄마의 선호로 선택하는데 딸기, 수박, 귤, 복숭아, 껍질째 먹는 물건너 온 포도 이 정도이다. 수분이 많거나 단맛이 강한..
신혼가구로 장만헀던 10자짜리 옷장을 정말 오래도록 썼습니다. 신혼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할때도 그리고 다시 전세로 옮겼던 여러 번의 이사와 함께 했죠. 그 옷장은 때로는 분해되어서, 때로는 몸통과 문짝 그대로 이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문짝도 벌어지고 흰색 옷장이 점점 베이지 옷장으로 변색되었습니다. 🙇♀️ 10자 짜리 옷장의 길이는? Tip. 저는 지금도 이 단위가 헷갈려서 찾아보곤 합니다. 1자 =30.30303 cm 즉 10자 장농은 약 3미터 3년전 이사하면서 드디어 옷장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일산에 오래된 아파트에 빌트인 옷장이 있을리 없고 드레스룸 있는 평수도 아니고 다른 가구는 거의 다 바꿨지만 덩치가 커서 못바꿨던 옷장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일산 가구단지에 있던 가..
아파트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다! 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우리 집은 조명에 큰 힘을 쏟지 않았지만 (혹은 쏟지 못했지만) 한 두가지 개인의 취향을 담는 조명 고르기에는 그래도 매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번 조명(1) 에서 얘기했지만 조명은 크게 3개 영역으로 구분되고 오늘 리뷰할 조명은 3.특정 공간 용도의 조명들 이다. 1. 기본 등 : 거실, 방, 화장실 등 기본 조명 2. 포인트 등 : 벽에 매립된 형태로 기본 등 외 공간에 시공 (근래 신축 아파트나 리모델링시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추세) 3. 특정 공간 용도 : 식탁 등, 인테리어효과 장식 등, 현관 센서등, 베란다 등 식탁 등 l 선택 기준 전체 공간 규모 대비 조명 크기, 볼륨감이 적정한 것이어야 한다. 남의 집들 식탁 등을 보노라면 아일..
4인가족 소비하는 식재료중 외식, 배달, 간편식, 요리 포함 주재료 Top3안에 드는 것이 바로 ‘닭’이 아닐까 싶다. 가장 손쉽게 금요일 저녁 힐링푸드로 치맥이 있고, 식욕상승 주간 점심시간에 회사근처 닭갈비도 아주 만족스러운 메뉴중 하나다. 그밖에 근래 우리집 냉동실에서 자주 발견되는 노브랜드 닭꼬치는 양념맛에 따라 오리지널, 매운 맛 등으로 나뉘는데 한끼 밥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고 학원 다녀온 중고등학생 간식으로도 흡족한 한 꼬치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년에 한 두번 초복 중복 말복을 기념하여 한번쯤은 백숙을 집에서 하기도 하고 또 한번쯤은 닭도리탕용 손질 닭을 사다가 시판양념과 섞어 나름 괜찮은 닭볶음탕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 ‘에어프라이어 닭구이’라는 다소 도전적인 요리의 재료는 지난주 ..
결혼을 망설이는 후배들 혹은 결혼 후 아직 자녀가 없지만 결혼생활 이런저런 어려움을 말하는 후배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여자의 인생은 결혼이 아니라 출산 전후로 나뉜다’고 단언한다. 오늘 주제는 겨우 발매트인데 서론이 너무 거창한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꼭 얘기하고 싶었다. 결혼이든 (요즘 많이들 한다는) 쉐어하우스 개념의 동거든 성인 남녀가 한 공간을 공유하며 일상을 살아나간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차이와 다름을 경험하는 새로운 국면이지만 이것은 출산 이후 엄마의 삶에 비하면 전초전일 뿐이라고 본문과 상관없는 덧붙임을 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리뷰하는 발매트 규조트는 이 전초전을 꽤 오랜기간 치뤄왔으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나와 다른 룸메의 습관때문이다. 먼저 내 경우는 욕실 이용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