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예술의 전당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피카소탄생 140주년 기념 피카소 전시회를 갔다 왔죠. 동행한 1인은 저희집 고3 고등어 ㅠㅠ, 미술전공 준비하는 딸내미와 데이트였습니다. 어렸을때도 전시회나 미술전을 가끔 데리고는 갔던 것 같은데 그때 보다는 확실히 가까이서 멀리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보고 감탄하기도 하고....많이 컸더군요 ㅎ 그리고 지난주까지 기말고사로 (성적과 상관없이) 스트레스 지수 만땅이었기에 미술전 관람이후 맛집탐방과 티셔츠, 바지 (제가 보기에는 다 똑같은 흰색 검은색 -.-) 쇼핑을 함께 했습니다. 예술의 전당 주변 맛집 검색을 서너개 리스트업 해두고 고등어 기분 존중, 원하는 메뉴를 물었더니 양식이 땡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이 이름도 발랄한 '요요마의 키..
코시국에 5인 이상 바깥밥을 먹을 수 없다니까 더 같이 같이 밖에서 먹고 싶은 심리는 무엇일까요? ㅎㅎ 하지만 어제는 그래도 회사에서 한달에 한번은 바깥밥을 꼭 먹어야 하는 점심 회식이었습니다. 근 일년째 저녁회식은 기대할 수도 없고 점심이라도 안먹어본 음식, 맛난 음식 먹어보자고 후배들과 약속했는데 직장인의 점심이 또 뻔합니다. 멀리 갈 수도 없고 근방에 맛 좀 있다는 곳은 한두번씩 거의 가봤고 새로운 점심 메뉴 개발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상암동 주민인 후배가 가족과 우연히 발견한 식당 추천. 그곳이 바로 온타이키친입니다. 위치 ㅣ 온타이키친 전화 0507-1477-5016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지1층 126호지번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1597 영업시간 평일 11:30..
직장인의 점심은 늘 고민입니다.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자리에서 샌드위치, 김밥, 씨리얼, 샐러등 등등 자주 먹는 편이지만 그래도 어쩌다 약속이 잡히곤 합니다. 그 어쩌다 잡힌 약속은 꼭 밥이 목적은 아니라서 가급적 깔끔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 또는 상대의 취향을 십분 고려하는 편입니다. 얼마전 방문한 이곳은 '간편'과 한번도 안가봐서 가보고 싶다는 상대의 바램 두가지 조건이 맞는 곳이었습니다. 상암 스테이크 덮밥 '아고야' 아고야. 당연히 일본어겠지 싶었는데 블로그 쓰느라 다시 보니 '아침부터 고기야'라고 간판 등에 적혀있네요 ㅎㅎ 꽤 오래전 개업 시점에 방문했을때는 별 감흥이 없었고 얼마전 방문 했을때 점심 시간 웨이팅 보고 '기다려서 먹는 정도라고?' 혼자 반문했었죠. 그런데 처음 갔을 때 보..
출퇴근길 차안에서 보이는 대로 건너편 늘 환한 음식점이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메뉴가 회 보다 초밥을 선호하는 제게 딱 꽂히는 초밥이라니 언제고 한번은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학교들 보다 늦게 중간고사가 끝나서 4월말 생일을 못챙긴 아들의 늦은 생일축하겸 5월 연휴 어느날 드디어 이곳, 청담초밥을 방문했습니다. 위치 031-901-4719 주소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213번길 (마두역4번 출구에서539m) 영업시간매일 11:00 - 22:00 주문마감 21:30 이 동네가 일산의 대표적인 핫플 라페스타 쪽인지 웨스턴돔인지 일산라이프 근 10년차인데 저는 아직도 헷갈립니다. 룸메가 웨스턴돔쪽에서 가깝다고 합니다^^ 당연히 지하 주차장 잘 되어 있고, 코로나19로 배달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
저는 개인적으로 유튜브중 많은 분들이 본다는 먹방 컨텐츠는 선호하는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같은 음식 컨텐츠라도 스토리를 가진 프로그램, 음식의 기원이나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철학 등이 소개되는 내용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듭니다. 지난 주말 무조건 쉬어줘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티빙에서 지난방송을 뒤적이다 보니 '허영만의 백반기행'이란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의 떡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집에서 이동 가능한 근거리 지역내 소개된 곳이 있을까 보다 보니 '파주'편이 있었습니다. 세군데 음식점이 나왔고 보면서 바로 가봐야겠다 싶었던 곳은 온갖 종류 면발을 너무 좋아하는 제게는 원픽인 우동집, 파주 국물없는 우동집 입니다. 위치 031-944-7404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88 ..
여행에 첫번째 즐거움을 저는 낯선 곳에서 먹는 새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음식이 기대이상 맛있었다면 그 여행은 성공, 대 성공입니다^^ 최근 제주여행에서 그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식당이 고집돌우럭이고 저는 중문점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식당의 추천은 여행업 종사자의 추천이었으니 내심 기대했는데 역시나 훌륭했습니다. ▥ 위치 _ 고집돌 우럭 중문점 고집돌우럭은 제주공항점, 함덕점 그리고 중문점 이렇게 세곳에 직영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집돌우럭_중문점 0507-1408-1540 I 주소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879 (중문관광단지 입구 삼거리)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3~5 브레이크타임 / 라스트오더 20:20 네이버 지도 고집돌우럭 중문점 map.naver.com 중문점은..
2박3일 알차게 친구들과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꼭 해야 할 일정도 없고 챙겨야 할 가족도 없이 홀가분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때그때 검색해서 다녀온 바깥밥 리뷰해 봅니다. 하갈비국수 짜여진 일정은 없었지만 숙소와 메인 코스 하나 정도는 미리 의논을 했습니다. 숙소는 중문, 이번 여행에서 모두 꼭 가보고 싶은 곳은 딱 지금이 너무 예쁘다는 가파도 청보리 구경하기. 그래서 렌트 후 숙소로 가는 여정에서 들린 곳이 몇년 사이 제주 필수코스처럼 되어 버린 애월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좀 가볍게 시작하기로 해서 찾아본 메뉴가 국수 그래서 찾은 곳이 '하갈비국수'였습니다. 위치 전화 070-4543-2724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52 2층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마지막 주문 19:..
많은 SNS의 대세 컨텐츠중 하나가 육아템이라고 합니다.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면서 30여년 넘게 모르고 살았던 (출산 시기는 점점 더 늦어지고 있는 듯) 어마어마한 세계를 만나면서 할 얘기도 많고 세상에 공유하고 싶은 것도 많은 법이죠 ㅎ (얼마전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산후조리원'도 생각나네요) 그 어마어마한 세계를 처음 만난 시점에서는 멀리 왔지만 아직도 육아중인 저는 '고등육아맘'입니다. 고등육아맘의 주말아침은 여전히 육아중인관계로 여유로울수 없습니다.일욜 아침 8시 기상 (그래도 주중보다 무려 2시간 더 잤으니 만족입니다 ㅎ), 아침 10시에는 인근 학원가 어느 교실에 앉아 있어야 할 고딩 두분은 아직 한참 숙면중이었습니다.최근에 주중 아침에도 고딩 두분이 잠도 깰겸 아침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
최근 회사에서 후배들과 맛있는 점심 한끼를 밖으로 못간 이유 : 코로나19 거리두기_5인이상 함께 식사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옆으로 나란히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함께 있는 기분으로 먹자 생각하고 5명이서 나갔는데 주문도 따로 먹는 속도도 따로 '함께'라는 의미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후배 하나가 출산휴가를 들어가는 바람에 이제 어디든 4명이서 한테이블 구성인원이 되었습니다 ㅎ 그래서 모처럼 후배들과 맛있는것, 새로운것 먹으러 가보자하고 간 곳이 베트남 쌀국수집이었습니다. 마포구 상암동에는 베트남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두곳이 하노이의 아침 (현재 MBC 건물 2층)과 규모는 작지만 상암동 직장인들 사이에서 카톡에서 카톡으로 전달되는 맛지도에 당당히 등재된 일포베트남쌀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