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함께 사는 룸메의 최근 제품구입 철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우리가 젊지는 않으니 더 나이들기 전에 좋은 것 쓰자' '나이들면 좋은 것도 좋은 줄 모르고 소용이 없다.!' 듣고 기가막혀 웃었으나 (좋은 걸 몰라서 안사나요? 좋은 건 비싸니까 못사거나 안사죠.) 룸메의 빠른 실천은 어느날 제 앞에 이런 물건을 들이밀었습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아마 TV채널을 돌리다가 홈쇼핑에서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게 방송하는 이 드라이기에 제가 눈을 못뗐었나 봅니다. 가격이 40만원 가까이 되었으니 집에 멀쩡한 드라이기를 욕실마다 두고 저는 살 생각을 전혀 못했죠. 아무튼, 받자마자 얼른 열어보고 싶었던 다이슨 슈퍼소닉 개봉부터 2주 사용후기까지 공유해봅니다. 다이슨 패키징 박스 외관에 '내가 다이슨 슈퍼소닉이다'..
'작은' 또는 '좁은' 을 주제로 인테리어 정보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문득 '작은'은 사실 개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기준이고 상대적인 것인데 우리는 살면서 '큰'과 '작은'에 왜 이렇게 몰두하며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집 넓어~' 보다 '우리집 좁아~'라고 느끼며 사는 사람이 (저 포함)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 욕실, 주방은 만족스러운데 거실이 특히 좁은 구조이거나 방, 욕실, 주방, 거실까지 모든 공간들이 좁아서 공간대비 효과적인 인테리어가 고민이라면, 도움될 만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작은 거실 어떻게 잘 활용 할 수 있을까? 1. 깔끔하게 정리한다 얼마전 인기를 풀었던 방송 '신박한 정리'가 생각납니다. 동일 면적 및 공간을 최소 1.5배이상 큰 공간으로 활용할..
제 블로그에서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글들은 작년 5월 38평형 아파트 올수리 리모델링을 하면서 그리고 이사해서 살면서 공간에 대한 고민들로 썼던 글입니다. 최근에 봄이고 이사철이어서 그런지 그때 썼던 글들이 다시 많이 조회되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리모델링 후 1년 살아보면서 경험 그리고 여전히 좁은 공간에 대한 고민들이 저 역시 있어서 이 기회에 '작은''좁은'을 키워드로 인테리어 가이드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전에 썼던 글로는 작은 욕실, 작은 주방에 대한 글들이 있고 오늘은 작은 현관에 대한 인테리어 팁입니다. [작은공간 관련 이전글] 2020.10.30 - [taste_House/아파트 매매 I 리모델링] - 욕실 리모델링 _ 작은욕실 인테리어 방법 2021.03.10 - [taste_Hou..
몇년전 주변에서 건조기가 삶의 질을 특히 가사노동의 혁신을 가져왔다고 했을때, 고개를 갸유뚱했습니다. 그 정도일까? 쨍한 햇볕에 말리지 않은 빨래가 아무래도 눅눅, 축축하겠지 또는 건조기에 사이즈가 확 준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선뜻 구매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교복 셔츠와 흰양말, 수건을 셀 수 없이 벗어내는 중고딩과 살아가기에서 빨래는 자주 그리고 빨리 말려야하는 필수 과제이므로 건조기를 들여 놓았습니다. 좋은 세상에 태어나 문명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 길치인 제게는 네비게이션이 여전히 1위이지만, 건조기 만만치 않게 정말 고마운 생활과학발명품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주변에서 들여놓고 (신혼 가전 필수품이라고도 하고) 절 고민하게 하는 것이 스타일러 입니다. 가격, 부..
우연히 구독자 백만 유투버의 영상을 보다보니, 지방에서 마켓비제품으로 온오프판매 창업에 성공한 분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리모델링, 이사, 인테리어를 하면서 다양한 제품들을 검색하면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상위에 노출되었던 제품들이 마켓비 제품이었습니다. 직접 구매하거나 사용경험이 없었지만 계속 궁금했습니다. 온라인상 제품 이미지는 이케아나 기타 인테리어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실제 제품 퀄리티는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지역맘까페를 보던 중 30분 내외 거리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는 정보 입수, 지난 주말 드디어 방문해봤습니다. 마켓비 파주운정 매장 위치 031-946-5688 경기 파주시 책향기로 836 아름터타워 7F 운정역 1번 출구에서 638m 매일 09:00 ~2..
매년 연말연초 연례행사처럼 하는 일중 하나가 트렌드코리아 시리즈 OOOO 읽는 일입니다. 벌써 10여년쯤 된 것 같습니다. 미처 몰랐던 일상의 변화를 깨닫기도 하고 체감은 했지만 인지하지 못했던 트렌드를 정리된 내용으로 경험하는 과정입니다. 트렌드코리아 2021에서 관심있던 챕터 중 '집'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레이어드홈 (Omni-Layered Homes), 오하운(Your Daily Sporty Life), 휴먼터치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미 내년도 인테리어 트렌드와 관련된 정보들이 검색됩니다만, 제 관점에서 2021 트렌드 그리고 최근 새롭게 다가왔던 정보들을 바탕으로 2021 인테리어 트렌드 정리해 봅니다. 최근 저의 루틴은 출근과 퇴..
집콕 생활로 집안 인테리어, 가전, 가구 등 매출이 증가하였다고 하는데 우리집도 일조한 것이 분명하다. 내가 사용하는 커피머신의 역사가 계속 바뀌고 있다. 회사에서 돌체구스토 미니를 만난 이후 집에 일리커피머신을 들여 놓은 것이 6개월전 그리고 지난주 우리집 커피머신이 다시한번 바뀌었다. (이유는, 본인 사무실 커피머신을 네스프레소 버츄오로 바꾼 룸메가 어느날 퇴근했더니 집의 커피머신도 바꾸어 놓아서 자의반타의반 네스프레소 버츄오와 만나게 되었다) 네스프레소버츄오 플러스 제품사양 ㅣ 기능 및 사용방법 ㅣ 장점과 단점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제품정보 먼저 밝히자면 우리집 모델은 현재 국내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서는 볼 수 없는 컬러와 디자인의 차이가 있다. 이유인즉, 이 아이는 당근마켓을 통해 우리집에 오..
코로나19로 실내생활이 길어지면서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고 가전/가구를 바꾸고 간편식 소비가 늘고 등등 많은 일상의 변화들을 얘기하고 있다. 나 역시 최근 2~3년내 4인가족 이렇게 같이 식사를 자주, 많이 한적이 있나 싶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심이 가면 보게되고 보게되면 사게된다고 전에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던 각종 요리도구, 가전 홈쇼핑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한단 전 들여놓은 것이 멀티압력쿠커이다. '볶고, 끓이고, 찌는 일반요리부터 압력요리까지. 멀티압력쿠커 하나로!' 라는 슬로건도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오래전 막내딸 결혼 살림으로 엄마가 주신 압력솥을 한번도 못써 본 아쉬움이 있었다. (이유는 살림이 서툴다보니 불 위에 압력솥을 올려 조리한다는건 혹시 모를 폭발 공포감으로 시도도 못할 일..